August 19, 2025

미국 소아과학회, 정부 백신 권장 사항과의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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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아과학회(AAP)가 30년 만에 미국 정부의 백신 권장 사항에서 상당히 이탈한 새로운 코로나19 백신 권장 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권장 사항은 트럼프 행정부의 백신 회의론자들이 권력을 잡으면서 혼란스러운 공공 건강 상황 속에서 나왔다.

James Campbell 박사는 “살짝 혼란스러울 수 있겠지만,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고 우리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AAP는 6개월에서 2세 사이의 어린이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장하고 있으며, 만약 부모가 원한다면 더 나이가 많은 아이들에게도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이것은 건강한 모든 연령의 어린이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장하지 않으며, 의사와 상담 후 선택할 수 있다고 언급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하의 지침과는 차이가 있다.

6개월에서 2세 사이의 어린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질환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계속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Campbell 박사는 덧붙였다.

AAP는 또한 만성 폐 질환과 같은 기저 질환이 있는 아동을 위한 백신 접종도 권장하고 있다.

이번 변화는 1930년대부터 아이들에 대한 백신 권장 사항을 발표해온 이타카(일리노이주) 소재의 95년 된 이 단체의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1995년부터 AAP는 연방 정부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장 사항과 동기화되었다.

이후 몇 가지 소소한 차이가 있었지만, AAP는 30년 동안 단 significant한 차이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Campbell 박사는 강조했다.

최근 CDC는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장에 따라 6개월 이상의 모든 미국인을 대상으로 매년 코로나19 부스터 샷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5월, 케네디는 건강한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코로나19 백신이 더 이상 권장되지 않는다고 발표하였다.

그 며칠 후 CDC는 건강한 아동도 백신을 접종할 수 있지만, “해야 한다”는 권장 사항은 더 이상 없다고 발표하였다.

건강한 아이들이 코로나19 부스터를 생략할 수 있다는 생각은 공공 건강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논의되고 있었다.

팬데믹이 잦아들면서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노력을 65세 이상의 고위험군으로 집중해야 한다는 가능성에 대해 점점 더 논의하고 있다.

CDC 전문가 패널은 6월에 가을 백신에 대한 권장 사항을 제시할 예정이었으며, 높은 위험군에게 샷을 권장하되, 저위험군도 백신 접종 선택권을 주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케네디는 해당 패널을 우회하고, 다른 소수의 패널을 임명하면서 백신 회의론자들도 포함하였다.

케네디는 또한 AAP, 미국의사협회 및 기타 주요 의료 단체들을 제외시켰다.

현재 그의 새로운 백신 패널은 코로나19 백신 권장 사항에 대한 투표를 아직 하지 않았다.

이 패널은 가을 독감 백신에 대한 권장 사항은 계속 유지하기로 하였으나, AAP와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차이점을 만들어냈다.

새로운 자문 패널은 사람들은 보존제가 포함되지 않은 단일 용량으로 포장된 독감 백신만 접종해야 한다고 결정하였다.

그러나 AAP는 보존제로서의 ‘티메로살’이 해롭다는 증거가 없으므로 의사가 환자에게 적절한 라이센스가 있는 독감 백신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n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