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9, 2025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트럼프의 외교적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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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에 나서면서, 크렘린이 주장하는 우크라이나 영토와 러시아군이 점령한 지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휴전 협정에는 “일부 영토 교환”이 포함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그 의미는 명확하지 않다.

러시아는 2022년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인 침략을 감행했으며, 현재 우크라이나의 약 20%에 해당하는 지역을 점령하거나 주장하고 있다.

아래 지도는 세계 분쟁에 관한 비영리 싱크탱크인 전쟁 연구소(Institute for the Study of War)와 미국 기업 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의 위험 프로젝트(Critical Threats Project)에서 제공한 최근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지역을 빨간색으로 강조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났고, 월요일에는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및 다른 유럽 지도자들과 회의를 가졌다.

월요일 오벌 오피스에서 열린 회담 중, 현재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지역과 논란의 여지가 있는 지역에 대한 지도가 전시되었고, 각 지역의 러시아 통제 비율이 나열되어 있다.

푸틴이 평화의 조건으로 우크라이나에 포기하기를 원하는 지역 중 하나는 동부의 돈바스 지역이다.

돈바스 지역은 두 개의 주(Oblast)인 도네츠크와 루한스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지역은 전쟁 동안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 중 하나이다.

이 지역 주민들은 대부분 러시아어를 사용하며, 일부 지역은 2014년부터 러시아 지원 분리주의자들에 의해 점령되고 있다.

2022년 러시아의 전면 침공 초기, 푸틴은 이 분리된 지역의 독립을 인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의 구실로 이들을 보호하겠다는 명목을 내세웠다.

하지만, 전쟁 과정에서 러시아군은 이 지역을 완전히 점령하지 못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휴전 협정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 영토를 러시아에 양도하는 것을 단호히 거부했다.

그는 또한 영토를 양도하는 것이 우크라이나 헌법에 반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즉, 젤렌스키 대통령은 2014년에 러시아가 침략하고 병합한 크림 반도의 영토를 포기할 수 없다.

대신 일부 분석가들은 휴전 협정을 성사시키기 위해 전선의 동결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제안하고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법적으로 영토를 제 relinquish하지 않고, 현재의 전선 상태를 유지하는 형태로 이루어질 수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에 영토를 양도하는 것이 향후 추가 공격에 대한 우려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정치적, 문화적, 언어적으로 러시아의 일부라고 명확히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이나 유럽 동맹국으로부터 충분한 안전 보장이 없다면 적대행위의 중단이 푸틴이 군사 역량을 회복하고 다시 침략할 수 있는 기회를 열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젤렌스키는 기자들에게 “돈바스를 스스로 포기하거나 압박을 받아 포기하는 것은 제3의 전쟁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의 회의 전, 러시아의 공습이 키이우, 하르키우, 도네츠크,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 오데사, 수미를 포함한 여러 도시에 가해졌다고 현지 미디어가 보도했다.

이미지 출처:cbs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