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도심 보행자를 위한 새로운 방향 찾기 시스템 ‘워크 포틀랜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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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도심에서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는 비영리 단체인 오리건 워크스, 트래블 포틀랜드, 교통국(PBOT)의 협력으로 진행되며, ‘워크 포틀랜드’라는 명칭을 가진다.
이 프로젝트는 8월 첫 주에 공식 출범했으며, 예산은 15만 달러다. 이 금액은 관광 관련 보조금에서 나왔다. 따라서 여러 횡단보도로 바꿀 수 있는 비용이라는 비판은 피할 수 없다.
워크 포틀랜드는 도심 내 차 없이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표지판과 마킹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와 관련된 웹사이트를 통해 경로에 따라 열리는 이벤트와 상점에 대한 정보도 제공된다. 이 파일럿 프로젝트는 3개월 동안 진행되며, 10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젝트가 끝난 후에는 전문가와 마케터들이 모여 데이터를 분석하고, 공공 피드백을 반영해 영구적인 방향 찾기 시스템 설계를 위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워크 포틀랜드의 경로는 SW 나이토가에 위치한 샐먼 스트리트 스프링스에서 NW 카우치에 위치한 파울스 북스까지 이어진다. 이 경로는 SW 2번에서 SW 10번까지 SW 얌힐/SW 모리슨 커플렛을 활용하며, SW 하비 밀크 스트리트도 포함된다.
오리건 워크스의 집행 이사인 자카리 로리첸은 이 시스템이 새로운 방문자부터 평생 포틀랜드에 살고 있는 주민들까지 모두가 더 자신감을 갖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래블 포틀랜드의 회장 겸 CEO인 메간 콘웨이는 “어떤 장소도 접근 가능하고 보행자 친화적이지 않다면 진정으로 환영받는 곳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표지판과 마킹을 직접 확인할 기회를 원한다면, 9월 14일에 열리는 다운타운 선데이 파크웨이즈를 일정에 추가하자. 이 이벤트의 일부 경로는 워크 포틀랜드 경로와 교차한다.
또한 내일(8월 19일) 저녁에 PBOT 보행자 자문 위원회는 시스템의 현장 답사를 위한 모임을 진행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6시 정각에 파이오니어 법원 광장의 남서쪽 코너에서 만나기로 되어 있다. 답사 후의 계획은 1마일 경로를 걷는 것으로, 참가자들은 파일럿을 위한 다양한 개입을 볼 수 있다. 여기에는 방향 표지판(작은 것)과 방향 감각을 위한 표지판(큰 것), 유도 표지, 보도형 데칼, 상점 윈도우 커버링 등이 포함된다.
화요일 밤 워크에 참석할 수 없는 경우, 직접 확인한 후 설문조사에 참여하길 권장한다. 이런 프로젝트에서 피드백은 매우 중요하며, 이번 프로젝트는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bikeport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