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7, 2025

시포트 빌리지에 상장된 쇼어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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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뉴포트에서 첫 오픈한 이후, 아리조나 세도나와 팜 데저트로 확장을 이룬 쇼어버드의 네 번째 지점이 시포트 빌리지에 문을 열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열린 쇼어버드의 개업식에서는 샌디에이고 항만청과 시포트 빌리지 관계자들이 모여 오렌지 카운티에 본사를 둔 와일드 타임 레스토랑 그룹의 창립자 하인리히 스타시크와 요리 개발 이사 제이 보긴스키와 함께 개업 기념 테이프를 잘랐다.

스타시크는 “이 특별한 순간을 손꼽아 기다려 왔습니다. 쇼어버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허그를 발하며 말했다.

샌디에이고 항만청의 Danielle Moore 회장 또한 소감을 전하며 “해변의 새가 자기를 지탱해주는 장소로 돌아오듯이, 우리도 여기서 함께 식사를 나누고 기억을 만들며 조수의 변화를 지켜보러 계속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쇼어버드는 매일 직접 소스를 만들고 빵도 신선하게 만드는 스크래치 레스토랑으로 유명하다.

“제이 셰프는 냉동 제품이나 통조림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고 자부합니다. 제가 그가 통조림을 내던지는 장면을 본 적이 있습니다.”라고 스타시크는 웃으며 말했다.

2021년에 샌디에이고 항만청과 10년의 임대계약을 체결한 쇼어버드는 2022년에 오픈할 예정이었으나, 프로젝트는 지연되며 예산이 초과되었다. 하지만 스타시크는 실내외 좌석 110석을 갖춘 레스토랑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주변의 오래된 목조 건물이 수면 위에 위치하고 있어 구조적인 문제로 추가 공사가 필요했지만, 지연의 주요 원인은 인허가 과정이었다.

“시포트 빌리지는 40년이 넘었고, 구조물이 노후화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운영자들이 들어오면 벽을 허물면서 지연을 초래할 수 있는 문제를 발견하곤 합니다.”라고 항만청의 재산 관리 부서 팀장 알렉사 파울루스는 설명했다.

“특히 허가 문제가 이러한 프로젝트가 길어지는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모든 프로젝트를 완수할 것이며, 이는 좋은 일입니다. 다만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쇼어버드 맞은편에 해변 레스토랑 블래드스톤스의 공사가 진행 중이며, 이 레스토랑은 2021년에 쇼어버드와 같은 시기에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기타 시포트 빌리지의 새로운 임대 업체로는 스포츠 바인 코크 & 배터와 피어카페의 후임이자 회장의 임대한 카페도 있다.

모어 회장은 2018년 이후 항만청이 전망을 바꾸면서 세포트 빌리지의 총 수익이 4,500만 달러에서 6,800만 달러로 증가했음을 강조했다.

현재 임대면적은 97%로, 57개 사업체가 운영되고 있다.

“이 빌리지는 에너지와 활동으로 활기 넘칩니다.”라는 모어 회장의 말이 이를 잘 설명해준다.

항만청의 더 야심 찬 계획으로는 1HWY1 팀의 혼합 사용 개발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먼 이야기다.

쇼어버드의 테라스와 2층 바에서 선명하게 보이는 배들 외에 시포트 빌리지의 미래는 오히려 불투명하다.

이미지 출처:timesofsandie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