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시로: 할리우드 힐스의 일본식 랜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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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의 화려한 할리우드 힐스 지역에는 14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진정한 일본식 파고다가 있다. 1900년대 초, 두 형제가 그들의 환상적인 아시아 스타일의 저택에 이 파고다를 수입하였다.
그 저택은 이제 유명한 로스앤젤레스 랜드마크이자 일본식 레스토랑인 야마시로 할리우드(Yamashiro Hollywood)로, 매력적인 과거를 지니고 있다.
야마시로의 역사는 이렇게 시작된다.
**버나이머 형제의 아시아풍 저택**
1900년대 초, 독일 태생의 아돌프(Aldoph)와 유진(Eugene) 버나이머 형제는 아시아 상품을 미국으로 수입하는 성공적인 뉴욕 기업을 운영하고 있었다.
1911년, 그들은 할리우드의 한 언덕을 사들이고 일본과 중국의 요소가 혼합된 화려한 저택 “야마시로”를 건설하기 시작하였다.
버나이머 형제는 이 저택의 여러 요소 중 하나로 일본에서 작은 다단 파고다를 수입했으며, 현재 이 유서 깊은 600년 된 유물은 저택의 파고다 바와 수영장 옆에 위치하고 있다.
야마시로 할리우드는 이 파고다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구조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고대 파고다의 존재는 야마시로 부지의 야심찬 디자인을 잘 보여준다.
형제들은 10개의 방으로 구성된 본관을 정교한 티크 및 삼나무 조각과 금으로 도금된 장식으로 꾸미고, 수많은 수입 아시아 예술품으로 그 공간을 채웠다.
또한 그들은 광대한 테라스와 마당에 수천 그루의 식물과 나무, 이국적인 동물들, 코이 연못, 폭포, 동굴 같은 “원숭이 집” 및 미니어처 일본 마을까지 조성하였다.
저택 건설은 1914년에 완료되었으며, 이는 캘리포니아 외국인 토지 법이 통과된 해의 바로 다음 해였다.
이 법은 시민권을 얻지 못한 외국인이 토지를 장기적으로 소유하거나 임대하는 것을 금지하고, 주로 일본 이민자들을 겨냥한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마시로 저택은 당시 역사적 맥락에서도 아시아의 미학과 디자인을 고양시키는 역할을 했다.
**400클럽과 제2차 세계대전**
버나이머 형제는 야마시로 할리우드에서 짧은 기간 동안 거주했으며, 1922년에 저택을 매각한 이후에는 여러 흥미로운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할리우드의 엘리트 400 클럽은 야마시로를 본거지로 사용하여, 버스터 콜리어와 비비 단니엘스, 로스코 아르바클 같은 유명인들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이후, 저택은 “할리우드 일본 정원”이라는 관광 명소로 개방되었지만,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면서 전국적으로 일본인에 대한 적대감이 확산되었다.
결국 폭행자들이 저택의 남아 있는 장식 요소들을 훼손하였고, 저택의 이름이 변경되며 아시아풍의 건축을 가리고 칠해버리기도 하였다.
나중에 저택은 군사 보이즈 스쿨로 사용되었고, 아파트 유닛으로 변경되면서 한때 방치되기에 이르렀다.
**야마시로의 복원 및 부활**
1948년, 토마스 O. 글로버가 야마시로 부지를 사들였으나, 그는 저택을 철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글로버는 원래의 목조 장식 및 화려한 벽지를 발견한 뒤 저택을 복원하기로 결심하였다고 한다.
그는 저택 뒷편에 ‘할리우드 힐 클럽’ 칵테일 라운지를 열었으며, 이는 결국 오늘날의 야마시로 할리우드 레스토랑으로 발전하였다.
**야마시로의 영화 출연**
영화 “킬 빌”이나 “지중해의 기억”, “60초” 및 “사요나라”, “페리 메이슨”과 같은 작품에서 야마시로 할리우드를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야마시로 할리우드 레스토랑**
현재 이 절경의 언덕 위 레스토랑은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레스토랑 중 하나로 여겨지며, 맛있는 일본식 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야마시로 할리우드의 메뉴는 광범위하여 풍성한 브런치에서 부드러운 안심 스테이크, 수제 칵테일까지 포함된다.
유명인과 지역 주민들은 LA 스카이라인을 바라보며 이 웅장한 정원 세팅에서 품격 있는 스시 식사를 즐기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secretlosange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