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5, 2025

그렉과 카렌 부쳐, 하와이에서의 쓰나미 대피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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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과 카렌 부쳐는 하와이의 진주만에서 자녀들에게 역사적인 체험을 보여주기를 기대했지만, 쓰나미 경고 및 대대적인 대피 상황에 처하게 될 줄은 몰랐다. 이제 7월 29일은 부쳐 가족의 역사에서 특별한 날이 되었다.

휴가의 마지막 날, 부쳐 가족은 진주만에서 포드 섬에 위치한 미주리 전투함 기념관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탔다. 미주리 전투함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태평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함선으로, 일본이 항복 문서에 서명하여 제2차 세계 대전을 마감한 장소다.

그렉 부쳐는 이날 러시아 극동에서 발생한 8.8 규모의 지진에 대한 뉴스 보도를 듣고 날씨와 쓰나미 경고에 대해 알고 있었다.

국립해양대기청에 따르면 쓰나미는 지진이나 해저 화산 폭발로 인해 발생한 거대한 파도로, 속도가 빠르고 해안선을 파괴할 수 있는 위험한 특성을 가진다.

부쳐 가족은 미주리 전투함 방문 동안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만, 갑자기 사이렌과 경고음이 울리기 시작했다. 모든 휴대전화에서 해안 대피 및 고지대 이동 대피 알림이 울렸다.

“확실히 더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그는 말했다.

가장 마지막 버스가 섬을 떠나는 데 15분밖에 남지 않았다. 직원들이 자차로 떠나고 있는 것을 보며 부쳐 가족은 누군가가 자신들이 지켜보고 있던 대형 군용 선박이 실제로 항구를 떠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부쳐는 관광객들이 버스에 탑승하는 과정에서 가족이 분리될 뻔했지만, 재빠른 행동으로 함께할 수 있었다.

“나는 ‘안 돼, 그런 영화 봤고 이런 상황에서 떨어져선 안 돼’라고 말했다”고 그는 회상했다.

가족은 안전하게 함께 대기해야 했고, 버스가 더 많은 탑승객을 위해 항공 박물관에 정차할 때마다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 상황을 겪는 것은 정말 오싹한 일이었다”고 부쳐는 덧붙였다. “진주만에 서 있는 순간이 정말 초현실적이었다.”

부쳐 가족의 버스가 포드 섬에서 마지막으로 나갔으며, 그들은 렌트카로 5마일 거리를 이동하는 과정이 비정상적으로 느껴졌다.

“높은 곳으로 가면 방향이 명확하다”고 그는 말했다. “어디로 가야 할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5차선 고속도로는 차량으로 가득 차 있었고, 속도는 매우 느려서 5마일을 이동하는 데 2시간이 걸렸다.

가족은 와이키키에 위치한 호텔과 연락을 취하였고, 만약 6시 30분 이전에 도착하지 않으면 그들의 엘리베이터가 꺼지고 출입문이 잠길 것이라는 안내를 받았다.

부쳐 가족은 6시 27분에 호텔에 도착했다.

쓰나미는 오후 7시 10분에 육상에 도달했다.

부쳐 가족은 잠시 발코니에서 바다를 바라봤지만, 곧 창문을 닫았다.

부쳐는 Seward의 시 행정관으로서 비상 대비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며, 하와이 주 정부와 섬 지도자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하와이 퍼블릭 라디오와 지역 뉴스 통해 지속적으로 상황이 전달되었다고 전했다.

비록 쓰나미 경고가 가까워지면서 예측이 수정되었지만, 여전히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했다.

“그들은 상황에 대해 매우 잘 알려줬다”고 그는 말했다.

다음 날 아침 쓰나미 경고는 해제되었고 부쳐 가족은 비행기 귀국 전 다시 진주만을 방문할 수 있었다.

“정말 incredible한 경험이었다”고 부쳐는 말했다.

모든 사람들, 특히 서퍼들은 다시 해변으로 나갔다.

“좋은 이야기거리가 됐다”고 그는 덧붙였다. “아이들은 항상 이 일을 기억할 것 같다.”

부쳐는 가족과 함께 호텔로 가는 길에 하와이에서 유명한 무지개를 바라보며 계속 그 무지개가 그들에게 위안이 될 것이라고 말해주었다.

“무지개는 그들의 번호판에도 있으며, 그 이유가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미지 출처:milford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