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4, 2025

마이애미 비치, 해변에서의 알코올 판매를 위한 1년 파일럿 프로그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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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비치가 해변의 Lummus Park와 21번가에 위치한 해변 매장에서 규제된 알코올 판매를 허용하는 1년간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Boucher Brothers와 협력해 시행되며, 시의회에서 승인한 법안에 따라 실시된다.

법안 메모에는 “이 파일럿 프로그램은 해변 매장에서의 알코올 판매가 미치는 운영적, 경제적 및 지역 사회적 영향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또한, 시의회는 언제든지 알코올 판매를 중단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해당 정책이 통과되기는 했지만, 몇몇 의원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스티븐 마이너 시장은 “과거에 여기서 문제가 있었던 경험이 있다. 저와 저희 시위원회, 그리고 경찰이 그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스프링 브레이크가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결정이 세계에 어떻게 비춰질지를 걱정한다”고 말했다.

알렉스 페르난데즈 의원도 뛰어난 협력 관계를 인정하면서도 비슷한 우려를 표명했다.

“알코올과 더위는 사람들을 탈수시킬 수 있다. 탈수는 공공 안전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그런 일은 여러 번 경험해본 적이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1999년 마이애미 비치가 개방된 음료법을 통과시켰다는 사실도 언급하며, “그러한 법률이 지금도 유효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타냐 바트 의원도 우려를 표하며 여러 안전 문제를 제기했다.

Boucher Brothers를 대표하는 랄프 안드라드는 회의에서 “우리는 외부 경찰관을 고용할 예정이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다른 관할권에서 외부 경찰관을 고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회사는 주법에 따라 라이선스가 있는 업체이기 때문에 주 정부의 감독과 법 집행의 적용을 받는다. 시에서는 사실상 무료로 주 법 집행 기관을 얻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는 외부 보안 및 가능한 경우 공원 순찰대도 채용할 것이며, 주정부의 감독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윗 수아레즈 의원은 이 파일럿 프로그램을 지지하며 “해변에서의 불법 알코올 판매가 만연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불법 해양 판매로 인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으며, 2023년에는 136건, 2024년에는 151건의 불법 해양 판매로 체포된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경찰 자원도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불법 알코올 판매를 단속하기 위한 경찰 배치는 비용이 들기 때문에 오히려 불법이 심해지고 있다”며 “이 정도는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아레즈 의원은 불법 판매자들이 유리 및 플라스틱 용기에 판매하는 위험한 조주 음료에 대해 언급하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러한 불법 판매자들이 우리 해변과 사유지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이제 우리는 해변에서 더욱 안전하게 알코올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이 파일럿 프로그램은 최소한 25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성공할 경우 수백만 달러를 만들 수 있다”고 크리스틴 로젠 곤잘레스 의원이 지적했다.

그녀는 “현재 해변에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것은 비싼 해변 호텔에 묵는 사람들만 해당된다.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은 해변 경험의 민주화로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miamitoday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