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판매로 유죄 판결 받은 27세 남성, 8년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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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6세 소년의 치명적인 과다복용 사건과 관련된 마약 판매 혐의로 27세의 실버 스프링 남성이 8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메릴랜드 지구의 미국 검사국은 이번 판결이 월트 휘트먼 고등학교 학생인 랜든 하우스만의 사망과 관련되어 있다고 밝혔다.
랜든 하우스만의 아버지인 마크 하우스만은 2022년 1월 17일 아침, 아들이 집 욕실에서 숨져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는 자신의 정신 건강과 물질 남용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고, 펜타닐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법원에 따르면, 미키야스 케파옐로우(Mikiyas Kefyalew)는 이 사건으로 인해 2024년 9월에 펜타닐 유통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케파옐로우는 2022년 1월, 랜든에게 ‘퍼쿠셋’으로 위장된 펜타닐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때문에 그의 판결은 커다란 충격을 주며 지역 사회에 큰 슬픔을 안겼다.
검사들은 케파옐로우에게 13년형을 권고했으나, 법원은 8년형을 선고하였다.
법원은 케파옐로우가 보석 중인 동안의 좋은 행동과 지지하는 가족이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선고 후, 마크 하우스만은 이번 판결에 대한 실망감을 공개적으로 표현하며, “판결이 너무 가볍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사건은 그가 미성년자를 겨냥해 마약을 유통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사건 당일, 하우스만은 케파옐로우에게서 두 개의 알약을 직접 구매했으며, 그 알약을 복용한 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케파옐로우의 전화에서 펜타닐을 포함한 퍼쿠셋 판매 의사를 강하게 나타내는 메시지를 발견했다.
마크 하우스만은 사건에 대해 강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그의 가족은 이번 판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경찰과 소통하고 있으며, 펜타닐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펜타닐은 최근 많은 청소년 사이에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며, 하우스만의 비극적인 사망 사건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일깨우고 있다.
검찰청의 켈리 오. 헤이즈(Kelly O. Hayes)는 이번 사건이 펜타닐의 끔찍한 영향을 보여주는 비극적인 사례라고 평가하며, 향후에도 펜타닐 판매자들을 엄정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의 배후에 있는 케파옐로우에게 부과된 8년형은 피해자 가족이 겪었던 막대한 손실을 회복할 수는 없지만, 법 집행 기관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범죄에 대해 전념할 것이라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미지 출처:bethesda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