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4, 2025

푸틴, 트럼프의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 노력에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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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목요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모스크바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끝내기 위한 노력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이와 관련하여 알래스카에서 열릴 미국 및 러시아 정상 회담을 위한 준비가 계속되고 있다.

푸틴은 알래스카 정상 회담 준비를 위해 고위 관계자들과의 회의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이 분쟁에 관련된 모든 이에게 이익이 되는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적절하고 진정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과정이 우리의 두 나라 간은 물론 유럽과 세계 전역에서 장기적인 평화 조건을 창출할 수 있다면, 다음 단계에서 전략적 공격 무기에 대한 통제 분야에 대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의 발언은 트럼프가 수요일에 러시아가 전투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 “매우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이후 나왔다. 그러나 트럼프는 그 결과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제재나 관세를 포함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는 그저 답변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목요일 런던에서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와 회담을 가지며 금요일 회담을 앞두고 외교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런던 방문은 수요일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지도자들과 회담을 가진 후 이루어졌다. 그는 또한 트럼프와의 화상 통화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주요 요구사항을 논의했다.

키예프는 평화 협상에 참여하기 위한 다섯 가지 주요 요구를 설정했다. 첫째, 우크라이나는 평화 회담에 앞서 휴전을 요구하고 있다. 둘째, 우크라이나는 협상에 참여해야 하며, 셋째, 영토 양보 문제는 현재 전선에서의 논의로 시작해야 한다.

넷째, 우크라이나는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미국의 참여가 포함된 확실한 안보 보장을 요구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알래스카 정상 회담이 성공적이지 않을 경우 러시아에게 추가 제재와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그의 유럽 지지자들은 트럼프가 이러한 협상 안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젤렌스키와의 통화가 “매우 우호적이었으며,” 아마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정상 간의 두 번째 정상 회담이 곧 가능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젤렌스키는 트럼프를 비롯한 다른 지도자들에게 푸틴이 “평화를 원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그는 “푸틴은 우리의 나라를 점령하고 싶어 한다”며, “우리는 모두 그것을 잘 이해하고 있다. 푸틴은 누구도 속일 수 없다. 우리는 평화를 위한 추가 압박이 필요하다. 미국의 것이든 유럽의 것이든 제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알래스카 회담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리는 회담의 중심 주제가 즉각적인 휴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미국 대통령이 이 점을 반복해서 언급했다”며 “알래스카 회담 이후 우리는 연락을 하고 결과에 대해 논의할 것이며, 다음 단계도 결정할 것이라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거리 드론 및 미사일 공격이 목요일 새벽에도 계속되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밤새 45기의 드론과 2개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 중 24곳의 드론이 격추되거나 억제되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52대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법원에서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돈의 지역 당국자들은 우크라이나 드론이 주택 건물을 타격하여 최소 13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에서 드론이 러시아 남서부의 볼고그라드 정유소에 타격을 입혔다고 전했다. 이 정유소는 러시아 군대의 병참에 필수적인 연료와 기타 물질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a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