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라웨어, 필라델피아행 기차 노선 유지를 위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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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라웨어 주의 정치 지도자들이 필라델피아행 기차 노선의 유지를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의회에 호소하고 있다.
뉴어크에서 필라델피아까지 운행되는 이 기차 노선은 많은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교통 수단이라고 윌밍턴 시의회 의원인 코비 오웬스가 이번 주에 말했다.
현재 SEPTA(남동펜실베이니아 교통 당국)는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여러 버스 및 기차 노선을 폐지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델라웨어 기차 노선도 그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
SEPTA의 이사회는 추가 운영 자금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이 노선을 다음 달부터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1월에 완전히 중단할 예정이다.
매튜 마이어 델라웨어 주지사는 5월에 SEPTA 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이 노선의 폐지가 출퇴근하는 사람들, 학생들, 그리고 두 주 간의 다른 여행자들에게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델라웨어에서 정차하는 서비스의 중단은 두 주의 경제와 가치를 훼손할 것”이라며 마이어 주지사는 이러한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델라웨어의 두 명의 공화당 상원의원인 제럴드 호커 소수당 원내대표와 브라이언 페티존 소수당 원내 총무도 6월 말에 펜실베이니아 상원의 동료들에게 같은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이 서한에서는 SEPTA가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필수 서비스의 폐지는 단순히 악순환을 지속할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델라웨어 주는 지난 10년 동안 기차 서비스 지원에 약 1억 2천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최근에는 펜실베이니아 국경 근처의 클레이몬트 역에 9천만 달러 규모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델라웨어는 또한 SEPTA에 기차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지급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이 비용으로 680만 달러가 책정되었고, 이는 270만 달러의 요금 수익으로 상쇄된다.
C.R. 맥클리오 델라웨어 교통부의 담당자는 델라웨어가 아말트랙에 매년 약 500만 달러를 지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오웬스와 다른 관계자들은 승객 수가 회복세에 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 서비스의 폐지는 필라델피아, 사우스 저지, 해당 지역의 대학에서 일하거나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재앙이 될 것”이라며 오웬스 의원은 경고했다.
그는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위해 일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어 큰 장벽이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맥클리오는 델라웨어에서 매일 평균 1,300명이 SEPTA 기차를 이용하고 있으며, 2025 회계연도의 승객 수는 65만 1천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120만 명과 비교해서는 훨씬 낮은 수치지만,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저조한 수준에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확실히 COVID는 모든 대중 교통 승객 수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우리는 회복된 증가세에 대해 고무적이다.”고 델라웨어 교통부는 전했다.
현재 델라웨어 관계자들은 하리스버그에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면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기다리면서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맥클리오는 말했다.
“SEPTA의 리더십은 델라웨어 서비스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아서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서비스 유지를 위한 재정적 결정을 내리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why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