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4, 2025

푸틴과 트럼프의 회담,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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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의 회담이 알래스카에서 금요일 오전에 시작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상대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중단하도록 압박할 예정이다.

이 회담은 통역사만 참석한 상태에서 두 정상의 일대일 대화로 시작되며, 이후 양측 대표단과의 확대 회담과 근무 조식이 이어진다.

크렘린의 고위 관계자인 유리 우샤코프는 이번 회담에서 러시아 외무부 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국방부 장관 안드레이 벨루소프, 재무부 장관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국부펀드 책임자 키릴 드미트리예프, 그리고 우샤코프 본인 등이 포함된 러시아 대표단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의 중앙 주제는 ‘우크라이나 위기’의 해결이며, 이전에 크렘린과 트럼프의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와의 대화에 기초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우샤코프는 전했다.

또한 의제에는 무역, 경제 협력, 글로벌 안보 문제도 포함될 예정이다.

우샤코프는 회의 시작 시간에 대해 “논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다를 것이다”라며, “시간적 한계는 물론 있지만 회의가 언제 시작되고 끝날지는 대통령들에게 주로 달려 있다”고 말했다.

우샤코프는 회담 종료 직후 러시아 대표단이 즉시 미국을 떠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담은 앵커리지의 엘멘도르프-리처드슨 군 기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백악관 대변인 카롤라인 레빗은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와 협상을 통해 전쟁을 끝내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제재와 기타 조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레빗 대변인은 양측이 양국 정상에게 질문할 수 있는 공동 기자 회견을 개최할 계획임을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우리는 점령자에게 우리의 땅을 포기하지 않겠다”라며 반발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 유럽 정상들과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보장을 제공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일부 조건이 있다고 언급하였다.

수요일 말,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여전히 전쟁을 끝낼 의지가 없다고 판단할 경우, 러시아에 대해 “매우 심각한 결과”를 경고하겠다고도 전했다.

현재 러시아의 침공은 고착 상태에 빠져 있으며, 진전은 미터 단위로 잴 수 있다.

크렘린은 돈바스 지역의 추가 영토 수복을 위해 드론 떼와 유도 폭탄, 그라드 로켓을 동원하고 있다.

이에 반해 우크라이나는 탄약과 인력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이다.

목요일 기자회견에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대변인 아리안나 포데스타는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 후 젤렌스키 대통령과 EU 정상들에게 상황을 브리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politi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