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4, 2025

필라델피아 유대인 영화 및 미디어의 새로운 방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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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유대인 영화 및 미디어는 최근에 새로운 프로그램 디렉터인 래리 프리드를 맞이했다. 그는 이제 막 취임한 지 2주가 지났지만, 45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조직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뚜렷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

프리드는 “우리는 대담하고 혁신적인 영화에 관심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원은 영화 본연의 틀을 벗어난 다양한 미디어도 포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AI, 증강 현실, 그래픽 노블, 뮤직 비디오 같은 새로운 서사 매체들을 영화제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70년대 후반 처음 시작된 전통적인 유대인 영화제의 맥락에서, 오늘날 관객들은 단순히 120분짜리 영화만 보는 것이 아니라, 유대인 인플루언서의 소셜 미디어 콘텐츠를 접하고 있다.

“우리는 전통적인 영화 형식에 한정되지 않는 유대인 이야기와 유대인 이야기꾼을 조명하고 싶다. 대담하고 혁신적인 서사를 추구함과 동시에, 새로운 미디어를 축제 환경 안에서 직접적으로 다루고 싶다는 것이다”라고 프리드는 강조했다.

2021년에 있었던 리브랜딩 이후, 거슈만 필라델피아 유대인 영화제는 필라델피아 유대인 영화 및 미디어로 바뀌었다. 이 기관은 영화 상영에 국한된 연례 행사 이상으로, 필라델피아와 그 너머의 다양한 유형의 유대인 스토리텔링의 거점이 되고자 한다.

프리드는 “우리는 지금 모든 사람의 주목을 끌기 위해 다양한 그룹과 미디어가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정에서 스트리밍, 주문형 비디오, 심지어는 23파트로 나누어진 틱톡 클립에서 영화 경험이 변질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현재의 미디어 소비 환경을 진단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유대인 영화 및 미디어가 여전히 중심으로 삼고 있는 것은 그들의 각종 이벤트이다. 다음 행사 역시 오는 9월로 예정되어 있다.

그는 “오늘날에는 집에서 식료품, 의약품, 의류 등을 구독 형태로 받을 수 있지만, 사회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무엇인가를 즐기는 개인적인 경험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프리드는 “사람들이 현재 큰 기술 기업과 억만장자 자본으로 움직이는 회사들에 의해 지쳐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모든 광고와 소셜 미디어 속 자극적인 내용들이 반복되면서, 이는 지겹고, 사람들이 실질적인 대면 경험을 갈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디어와 스토리텔링의 변혁적 힘은 프리드에게 매우 중요한 주제이며, 누군가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라고 그는 생각한다.

“필름은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예술 형식이라고 믿고, 그러기 위해서는 예술가의 의도를 모두 존중해야 한다”고 프리드는 강조했다.

그는 “대담하고 혁신적인 스토리텔러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영화를 선보일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프리드는 필라델피아 유대인 영화 및 미디어가 곧 새로운 이벤트 일정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가 계획한 프로그램은 단순히 영화 및 미디어 축제를 넘어 다양한 추가 행사와 커뮤니티 이벤트를 포함할 것이다. 이는 단순히 영화를 관람하고 떠나는 장소가 아닐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미지 출처:jewishexpon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