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청소년이 디자인한 레고 아이디어 세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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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그랜트 고등학교 졸업생인 알렉스 사흘리가 디자인한 최신 레고 아이디어 세트, 이탈리아 리비에라가 이번 주에 판매를 시작했다.
이 세트는 이탈리아의 해안 마을에 대한 화려하고 복잡한 헌사를 담고 있으며, 3,300개 이상의 조각, 지붕을 제거할 수 있는 3개의 상세한 건물, 그리고 젤라또 가게와 어시장과 같은 일상 생활 장면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탈리아 리비에라는 299.99달러에 판매된다.
사흘리는 웨싱턴 스퀘어 몰 레고 매장에서 출시 기념 사인회도 열었다.
“정말 예상치 못한 일이었어요,”라고 그는 말했다. “이 세트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선택될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었어요. 세트가 승인되는 것은 정말 드문 일이거든요. 이 과정은 길고, 보통 잘 되지 않아요.”
현재 20세인 사흘리는 17세 때였던 2022년에 레고 아이디어 플랫폼에 이 프로젝트를 디자인하고 제출했다.
이 웹사이트는 팬들이 원래 빌드를 제출하여 검토받을 수 있도록 한다. 매년 수천 개의 프로젝트가 공유되며, 10,000개의 투표를 받은 프로젝트는 레고 공식 팀에 의해 검토된다.
그중에서 회사는 매년 소수의 프로젝트만을 공식 세트로 선정한다.
레고 아이디어가 2008년에 시작된 이래로, 단 80개의 세트만이 제작되었다.
사흘리의 프로젝트는 2024년 8월에 발표된 프로모션 영상에서 발표된 두 가지 프로젝트 중 하나였다.
이탈리아 리비에라는 사흘리가 레고 아이디어에서 10,000명의 지지자를 초과한 네 번째 제출작이자 그가 공식 제작된 첫 번째 디자인이다.
“저는 거의 평생 레고 팬이었어요,”라고 그는 말했다. “어렸을 때 레고 블록이 담긴 상자를 받았고, 그 후 첫 번째 실제 세트를 받았어요. 정말 매료되었죠.”
사흘리는 가족 여행을 앞두고 이 세트를 디자인했다.
“이탈리아로 갈 예정이었고, 우리가 갈 곳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었어요,”라고 그는 말했다. “그곳의 재미있는 색깔, 이야기들, 혼란스러운 분위기와 재미있는 각도가 레고로 잘 표현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사흘리는 Stud.io라는 레고 호환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원본 모델을 구축하고 렌더링했다.
“레고 CAD 소프트웨어 같은 거예요,”라고 사흘리는 설명했다. “전체 부품 카탈로그가 포함되어 있고, 원하는 모든 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심지어 포토리얼한 렌더링과 설명서도 가능합니다.”
사흘리의 디자인이 상업적으로 구현 가능한 세트로 완성되기까지는 1년이 걸렸다.
최종 버전에는 그가 디자인한 여러 개인적인 이스터 에그도 포함되어 있으며, 사흘리 자신의 미니 피규어 버전도 들어가 있다.
그는 10개의 세트를 무료로 받고, 전 세계 판매량의 1%를 수익으로 얻을 예정이다.
현재 칼 폴리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 중인 사흘리는 학업과 레고에 대한 관심 사이의 연결점을 본다.
“코딩과 건축은 매우 유사한 디자인 프로세스를 따르기 때문에 많은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는 현재 스탠포드 대학교를 위한 산호초 다이오라마를 제작하는 의뢰 작업도 하고 있다.
“더 많이 만들 수 있어 너무 신나요.”고 그는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oregonli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