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8월 25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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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3일 서울 – 이재명 대통령이 8월 25일 백악관에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두 동맹국의 정상들은 민감한 안보와 무역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의 대변인 강유정은 화요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8월 24일 서울을 출발해 3일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가진다.
이번 정상회담은 이 대통령의 외교 능력을 시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그의 목표는 국가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미국-중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동맹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다.
두 정상은 또한 7월 30일에 체결된 양자 관세 협정의 세부 사항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의 방위 기여금 인상을 요구하고, 양국 관계를 재편성하기 위한 ‘동맹 현대화’ 방안을 부활시킬 가능성에 대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강 대변인은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하여 두 정상은 글로벌 안보와 경제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을 ‘미래 지향적이고 종합적이며 전략적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은 1953년 한국 전쟁 정전협정 이후 동맹 관계를 확립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 문제도 다룰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배터리, 조선 산업 분야의 경제적 협력과 최첨단 기술 및 주요 광물에 대한 파트너십도 의제에 포함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이 미국 방문 시 일본을 방문할 가능성에 대한 보도에 대해 강 대변인은 아직 확인된 바 없으며, 여러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내 조선소 방문 가능성에 대해서도 강 대변인은 일어날 수 있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현재 서울은 이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한국 기업인들이 동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 않지만,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경우 상황이 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행은 이 대통령이 6월 4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6월 초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이후 두 번째 해외 출장이다.
지난 7월 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무역 협정이 체결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협정에 따라 미국은 한국에서 수입되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25%가 아닌 15%의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고, 한국은 약 3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내 프로젝트에 투자하며, 1000억 달러의 에너지를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당시 이 대통령을 2주 이내에 백악관으로 초대하겠다고 암시했으나, 업무적인 저해로 인해 이번 일정을 연기하게 되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부인인 김혜경 여사가 동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대통령은 현재 미국에 대한 한국 대사 지명을 완료하지 못한 상태다.
이 전임 대통령 윤석열이 지명한 조현동 대사가 떠난 이후, 이준호 대사가 임시 대사로 워싱턴에서 한국의 외교 임무를 이끌고 있다.
이 대변인은 그 직위가 언제 채워질지에 대한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이미지 출처:asia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