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토끼를 위한 중성화 수술 바우처 제외에 대한 비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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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시의회가 최근 토끼에 대한 중성화 수술 바우처를 제외하면서, 지역 토끼 구조 단체들이 더욱 활발히 토끼들의 중성화 및 스프레이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시의회는 7월 30일 회의에서 고양이에 대한 바우처를 120달러로, 개에 대한 바우처를 195달러로 증가시키는 결정을 내렸으나, 토끼에 대한 바우처 금액은 125달러로 동결했으며, 이는 예산 및 재정 위원회의 추천을 무시한 결정이었다.
로스앤젤레스 토끼 재단의 미셸 켈리 회장은 월요일에 “우리의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과거로 돌아가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토끼와 전역 고양이 프로그램 및 기타 필수 프로그램을 제외한 결정은 매우 실망스럽고, 그에 따른 결과의 심각성을 인식해야 한다”며, “시의 계약에 따르면 수의사들은 다른 출처의 자금을 받아 비용을 충당할 수 없다. 따라서 현재 125달러의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는 클리닉이 없다”고 설명했다.
켈리는 또한 “이와 같은 잘못된 결정은 동물 중성화의 비용이 아닌 단순한 비용 통제만을 고려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결정으로 인해 많은 저소득층 주민들이 애완 토끼를 포기할 수밖에 없거나 중성화 수술을 받지 않아 더욱 많은 원치 않는 새끼 토끼가 태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활동적인 토끼 구조 단체인 버니 월드 재단의 레일라 하지무라토비치 설립자는 “토끼를 제외한 이 결정은 무수한 동물들에게 사형선고를 내린 것과 같다”라고 비판했다.
그녀는 “125달러에 토끼의 중성화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수의사는 없다. 실제 비용은 종종 그보다 열 배가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무라토비치는 BWF가 로스앤젤레스 동물 서비스 및 기타 보호소에서 토끼를 구조한다고 전했으며, “우리는 이러한 바우처에 의존해 수술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하지만 바우처 금액이 증가했다면 우리는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물 옹호자들은 시의회에서 모바일 클리닉, 현장 제공자, 전역 고양이 프로그램을 제외한 것에 실망감을 표명하고 있다.
마이클슨 공공 정책 센터의 스프레이 및 중성화 이니셔티브 프로그램 관리자 자나 브레넌은 7월 30일 회의 후 “오늘은 약간의 기습이었다”고 전하며, “이러한 요소들을 포함하는 것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중성화 및 스프레이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켈리의 토끼 재단은 다시는 헌신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유기된 토끼를 위한 소규모 중성화 바우처 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이며, 이 프로그램은 수술 비용의 전부를 커버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켈리는 로스앤젤레스 시에서 다음과 같은 입법 변경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2008년부터 개와 고양이와 마찬가지로 토끼에 대한 의무적인 중성화 수술 법 제정
– ‘누구에게도 300마리의 토끼가 필요하지 않다’는 논리로 토끼 수 제한
– 로스앤젤레스에서 집고양이로 기르는 것이 명시적으로 허용되도록 법 제정
– 로스앤젤레스의 조례에 최소한의 토끼 돌봄 기준 포함
켈리는 정책 환경이 바뀔 때 시의회에 바우처 증가를 재검토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theeastsider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