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3, 2025

북한 남성, 비무장지대를 넘어 한국으로 넘어와 남한 군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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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https://www.houstonpublicmedia.org/npr/2025/07/04/nx-s1-5456733/north-korean-crosses-the-heavily-fortified-border-to-south-korea/

한국 군 당국은 북한 남성이 두 나라를 가르는 교전 중인 육상 국경을 넘어 한국에 들어와 현재 남한의 통제 하에 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남한 합동참모본부는 금요일 성명을 통해 이 남성을 확인하고, 중앙 서부 지역의 군사 분계선 근처에서 추적 후, 남한 군이 그를 구속했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이 국경 넘어 사건을 조사할 계획이며, 이를 탈북 시도로 볼지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 사건에 대해 미국 주도의 유엔 사령부에 통보했으며, 북한의 이례적인 군사 활동 감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남한 군 팀이 무장하지 않은 북한 남성이 모습을 보인 후 접근해 자신들이 남한 군인임을 밝힌 뒤, 그를 안전하게 지뢰가 매립된 두 나라 사이의 비무장지대에서 안내해 나왔습니다.

최근 몇 달 간 남북한의 국경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두 나라는 냉전 시대의 심리전을 벌이며, 북한은 수천 개의 쓰레기로 가득 찬 풍선을 남한 방향으로 발송하는 한편, 남한은 확성기를 통해 반북한 선전을 방송해왔습니다.

신임 남한 대통령 이재명은 지난 달 취임 이후 북한과의 신뢰를 재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전선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고, 활동가들이 국경을 넘어 선전 전단지를 날리는 것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4월에는 남한 군이 약 10명의 북한 군인이 군사 분계선을 잠시 넘어오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경고 사격을 하였습니다.

남한 군은 이 군인들이 북한 영토로 무사히 복귀했다고 밝혔으며, 북한은 응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6월, 북한 군이 3회 국경을 넘어왔으며, 이로 인해 남한 군은 경고 사격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국경 넘어 활동이 우연히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며, 북한 군이 국경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대전차 장벽을 추가하고, 지뢰를 심으며 다른 작업을 진행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남북한 간의 외교는 2019년 워싱턴과 평양 간 비핵화 회담이 종료된 이후 중단되었으며, 이에 따라 북한 지도자 김정은은 군사 핵 프로그램 확대를 가속화하고 워싱턴과 서울에 대한 핵 갈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전 보수 정권은 미국 및 일본과의 군사 훈련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대응했으며, 북한은 이를 침공 리허설이라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