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현대 무용단 Fact/SF, 여름 무용 축제 개최

샌프란시스코의 현대 무용단 Fact/SF가 이번 8월 15일부터 24일까지 ODC 극장에서 제6회 여름 무용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시카고, 트윈 시티, 브루클린, 보스턴 등 미국 전역에서 온 무용수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축제는 2018년에 시작되어 창립자 찰리 슬렌더-화이트가 직접 참여자를 선정했지만, 팬데믹 동안 휴식기를 가진 후 슬렌더-화이트는 축제 기획 방식을 재구성할 기회를 보았다.

그는 “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 어떻게 더 공정하게 만들 수 있을까?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슬렌더-화이트는 기존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열린 지원 절차를 도입했다.

2022년에는 지원자들에게 보수를 지급하기 시작했으며, 예술가들이 기울인 시간과 노력을 인정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슬렌더-화이트는 “이것은 선택적 노동이 아니다. 이는 실제로 계속 진행되는 일이며, Fact/SF의 문화적 가치와 정치의 일부로서 노동은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Fact/SF가 예술가들에게 중시하는 공정성의 시선은 관객들에게도 적용된다.

그것은 ‘재정 문제로 인해 누구도 거절되지 않는다’는 정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축제에는 다빈스 자매, 헤더 더튼, 클레어이 에반겔로, 채핀 시모어와 seymour::dancecollective, 타자 윌, 그리고 Fact/SF가 참여한다.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은 지리, 성별, 성적 지향, 스타일, 관심사 및 움직임에 대한 접근 방식에서 다양성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축제에서 자작 안무 ‘Varvara’를 공연했던 제나 리가일이 올해 새 안무 ‘to the marrow’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슬렌더-화이트와 Fact/SF의 단원인 리잔 로만 로버츠가 공연할 예정이다.

리가는 2006년 아메리칸 댄스 페스티벌에서 슬렌더-화이트와 처음 만났으며, 여러 해 후의 협업 경험이 매우 보람 있다는 것을 밝혔다.

슬렌더-화이트는 “우리가 20대였을 때는 경력을 쌓기를 희망해서 노력했고, 이제 40대가 되어 여전히 춤추고, 창작하며 오랜 시각에 걸쳐 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이 기쁘다”고 덧붙였다.

슬렌더-화이트는 또한 전자 음악에 맞춰 새로운 작품 ‘Maelstrom’을 세상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흐르는 두 개의 수류에서 영감을 받은 사중주로, 인간 상호작용에서 나오는 작업을 탐구한다.

축제의 각 주말은 서로 다른 공연을 제공하여 참가자들은 같은 프로그램을 두 번 보지 않게 된다.

슬렌더-화이트는 “이번 저녁의 목적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서는 것이다. 축제의 매력은 매우 다양한 작업과 다양한 정체성이 무대에 올려진다는 점이다”라고 언급했다.

Fact/SF 여름 축제의 티켓은 여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이 부담스러운 경우, FACT/SF 운영 관리자 리버 벨무데즈 샌더스([email protected])에게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이미지 출처：missionlo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