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2, 2025

한국 소액투자자, 미국 대형 기술주에서 크립토 관련 주식으로 투자 방향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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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의 소액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 투자에서 미국의 대형 기술주에서 크립토 관련 주식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는 데이터가 나왔다.

한국국제금융센터(KCIF)의 자료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몇 달간 한국 개인 투자자들이 net-bought 상위 50개 주식에서 크립토 관련 주식의 비중이 1월 8.5%에서 6월 36.5%로 증가한 후, 지난달에는 31.4%로 감소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주요 7개 기술주에 대한 순매수는 1월부터 4월까지의 월 평균 16억8000만 달러에서 5월 4억4000만 달러로 거의 74% 감소했으며, 7월에는 2억6000만 달러로 추가로 감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투자자들은 5월과 6월 동안 해외 주식의 순매도자로 돌아섰지만 7월에는 4억9900만 달러의 매수로 순매수자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 새로운 동력은 1월부터 4월까지의 38억 달러의 월 평균 매수와 비교할 때 상당히 약한 수치였다.

연합뉴스는 KCIF 보고서를 인용하여 “6월 이후로 국내 주식 시장이 해외 시장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였고,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외국 시장에서 자금을 철수했다”고 밝혔다.

Bloomberg에 따르면, 지난달 동안 한국의 소액 투자자들은 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들은 “크립토에서 제공하는 고위험, 고수익의 기회에 계속 끌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증권예탁원 데이터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한국의 소액 투자자들은 Bitmine 주식에 약 2억59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로 인해 BitMine은 이 기간 동안 가장 많이 구매된 외국 증권 주식으로 자리 잡았다.

BitMine은 크립토 장기 투자를 위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네트워크 회사로, 최근 115만 개 이상의 ETH를 보유하여 세계 최대의 ETH 국고와 세 번째로 큰 크립토 국고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립토 관련 주식, 특히 스테이블코인 관련 주식의 폭증은 미국에서 상징적인 크립토 법안이 통과된 이후 이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스테이블코인 규제와 혁신을 위한 틀을 설정하는 법안인 GENIUS 법안을 법으로 제정했다.

이러한 미국의 움직임에 힘입어, 스테이블코인은 한국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6월에는 더불어민주당의 한 의원이 한국 내 크립토 자산에 대한 구조적인 규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종합 법안을 제안했으며, 이 법안에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자 라이센스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다.

7월에는 한국의 여야도 원화(KRW)에 연계된 디지털 자산의 규제框架을 마련하기 위한 경쟁 법안을 제안했다.

Bitcoinist에 따르면 은행 부문은 이 법안 시행을 준비 중이며, 비은행 주체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허용될지 여부를 판단하고 두 가지 합법화 시나리오를 연구하고 있다.

금융기관들은 또한 은행들이 함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공동 투자 모델을 고려하고 있으며, 여러 비은행 회사와 접촉해 KRW 연계 디지털 자산의 발행과 관련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1주 차트에서 4,2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bitcoin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