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2, 2025

COVID-19 이후 과학 소통의 중요성이 부각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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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팬데믹 이후, 연구계에 발을 들인 많은 과학자들은 정부의 메시지에 대한 불신이 과학 그 자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음을 목격하고 있다.

정부의 대응이 불확실해지고 정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한 신뢰가 하락하면서, 팬데믹이 종료된 이후에도 과학에 대한 대중의 신뢰는 이전보다 낮아진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의 연구를 축소하려는 정부에 맞서 과학자들은 연구의 경계를 넘어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대중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필요가 있다.

“(세금 납부자들이) 우리의 일자리를 위해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면, 연구 결과를 다시 전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UT의 약리학 및 독성학부의 대학원생인 키어스턴 벨은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대학원 프로그램은 효과적인 소통을 위한 충분한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지 않고 있다. 학생들은 발표 능력을 개발하도록 이끌리지만, 과학 outreach는 본질이 아닌 선택 과목으로 여겨진다.

벨은 “많은 대학원 프로그램이 (과학 소통)을 강조하길 바란다”고 전하며, “과학 작가들조차 과학 소통 교육을 받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의 과학 기사를 쓰거나 논문을 작성하는 방법만 배우고 그뿐이다”고 덧붙였다.

대학원에서 구조적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스스로 과학 소통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UT의 학생 주도 이니셔티브인 ‘Science Under the Stars’는 브라켄리지 필드 연구소에서 생태 연구를 가족들에게 전달하는 프로젝트로, 이런 노력들이 공동체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벨은 약리학 및 독성학부에서 학생 아웃리치 의장을 맡고 있으며, 대학원생들이 초등학교에서 다섯 학년 학생들에게 발표하도록 하는 이니셔티브를 주도했다.

“우리는 과학이 얼마나 다양한지를 학생들에게 보여준다”고 벨은 설명했다.

그녀는 암, DNA의 다양한 모양, 그리고 알코올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이야기한다.

STEM 분야의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상당 부분은 이러한 학생 주도의 이니셔티브를 통해 이루어진다.

식물 생물학의 후생유전학을 연구하는 대학원생인 매디 브라이트빌은 ‘PYP(12세 어린이에게 박사학위를 발표하기)’의 회장이다.

PYP는 다양한 STEM 대학원생들이 중학교와 홈스쿨 그룹을 대상으로 연구를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

브라이트빌은 “과학 소통은 박사 과정 학생들에게도, 중학생들에게도 똑같이 중요하다.

가르치는 것은 학습에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이며,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기초를 다지는 데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과학 소통에 참여하는 것은 긍정적인 피드백 루프의 시작이 된다.

전문 분야 밖의 사람에게 연구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면, 스스로 연구의 흥미로움을 다시 떠올리게 되며, 이는 결국 타인과의 소통에도 도움이 된다.

벨은 “자신의 연구에 몰두하다 보면 그것이 얼마나 멋진 것인지를 잊게 된다”며, “10, 11세 아이들에게 그것을 설명할 수 있게 되면 과학에 대한 열정이 되살아난다”고 말했다.

과학 소통 훈련의 장점은 잘 문서화되어 있다.

PYP와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원생들은 자신들의 연구에 대해 이야기하는 편안함이 향상되었음을 보고하고, 초등학생들은 과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응답한다.

탁월한 소통 능력을 갖춘 신진 과학자를 양성함으로써, 우리는 공공의 신뢰를 회복하고 과학이 정책과 발전을 형성하는 데 있어의 역할을 재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지 출처:thedailytex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