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2, 2025

MTA, 브루클린에서 기차 속도를 높이기 위한 신호 시스템 개선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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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하철의 주요 교통 병목현상인 디칼브 인터로킹(DeKalb interlocking)을 개선하기 위해 MTA가 조기 요청을 발표했다.

이 인터로킹은 브루클린에 진입하거나 출발하는 기차들이 느려지는 유명한 부분으로, MTA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방안을 찾고 있다.

MTA는 B/D/F/M 기차의 신호 시스템을 업데이트하기 위한 계약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요청은 업계의 피드백과 아이디어를 통해 신호 및 기차 제어 시스템을 현대화하려는 시도로, 재무적인 측면에서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디칼브 인터로킹에서 기차들은 복잡한 노선에서 조화롭게 움직여야 하며, 그 과정이 불가피하게 기차 속도를 늦춘다.

맨해튼으로 향하는 Q 기차는 N 기차가 다니는 선로와 합류해야 하고, D 기차가 다니는 선로로 넘어가야 한다.

브루클린으로 가는 B 기차는 N 기차가 있는 선로를 가로질러야 하며, Q 기차가 다니는 선로로 합류해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은 구식 기술에 의존하여 근처 MTA 직원들이 신호 타워에서 기차의 위치를 계속 파악하고 있어 매우 비효율적이다.

MTA는 디칼브 인터로킹을 개선하겠다며 여러 차례 큰 노력을 기울였고, 이번 신호 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2025-2029년 자본 계획 안에서 이 지역의 신호 시스템을 혁신할 예정이다.

MTA의 요청서에는 두 가지 개선안이 있다. 첫 번째는 통신 기반 기차 제어 시스템(CBTC)을 설치하는 것이다.

CBTC를 설치하면 B와 D 기차의 새로운 신호 범위를 브로드웨이-래파렛에서 맨해튼 다리를 지나까지 확장할 수 있는 추가 이점이 있다.

하지만 CBTC를 디칼브 인터로킹에 먼저 설치하는 데는 하나의 큰 운영적 도전이 있다.

N 기차와 Q 기차가 최신 신호 장비를 갖추지 않아 여전히 구식 신호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MTA는 두 번째 방안으로 자동 기차 감독 시스템(ATS)을 사용해 트랙 스위치 제어 장치를 설치할 것을 고려 중이다.

ATS는 고전적인 신호 체계에서의 기차 위치를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는 고급 솔루션으로, 설치되면 현재 기차 통행을 수동으로 조정하는 신호탑 직원이 필요하지 않다.

이로 인해 신호 타워에서 직접 스위치를 조작해야 할 필요가 없어지며, 기차 서비스는 더욱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다.

이번 정보 요청(RFI)은 7월 말에 발행되었으며, 제출 기한인 8월 28일까지의 짧은 기간은 MTA가 이 프로젝트를 얼마나 심각하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준다.

MTA 건설 및 개발 부서의 해리어 피츠패트릭 부국장은 “이번 요청이 시급하게 나왔던 주된 이유는 제6번과 제63번 프로젝트에 가장 비용 효율적인 범위를 포함하기 위함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방법이라면 우리가 최선의 경로를 결정했을 경우, 계약이 시작될 때 이를 포함할 수 있고, 그로 인해 빠르고 저렴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n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