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1, 2025

한덕수 국무총리,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한 사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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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https://www.latimes.com/world-nation/story/2025-05-01/south-koreas-acting-leader-han-resigns-amid-reports-he-will-run-for-president

한국의 대행 대통령인 한덕수 총리가 목요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개최된 뉴스 콘퍼런스에서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한 총리는 더 큰 책임을 지기 위해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달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퇴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내 앞에는 두 가지 길이 있다. 하나는 현재 맡고 있는 무거운 책임을 완수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그 책임을 내려놓고 더 무거운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위기 극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내 직책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한 총리는 주요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해임으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보수의 대표 주자로 부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 총리가 금요일에 공식적으로 대선 캠페인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총리는 75세로, 40년 이상의 공직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보수 및 진보 정부 하에서 무역부 장관, 재무부 장관, 미국 대사 등 여러 고위직을 역임했으며, 두 번 총리직을 맡았다.

그의 지지자들은 그의 광범위한 정부 경험, 특히 경제 분야의 전문성을 언급하며 그가 경제 문제에 적합한 리더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비판자들은 한 총리가 선출직 공직을 단 한 번도 맡은 적이 없으며, 강력한 정치적 지지 기반이 없고, 대통령이 되기에는 나이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총리의 사퇴 발표에 대해 민주당 측은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당 대변인인 조승래는 “국무총리 한덕수는 탐욕에 눈이 멀어 국가 업무를 내팽개친 것만이 남아있다”며 엄중한 처벌이 기다린다고 경고했다.

한 총리는 관련 서류에 서명한 후 자정에 공식적으로 임기를 마칠 예정이다.

한 총리의 사퇴로 차관인 최상목이 새 대통령이 선출될 때까지 대행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최 차관은 목요일 저녁 민주당이 단원제 국회에서 갑작스럽게 탄핵안을 통과시킨 후 사퇴했다.

차관인 이주호가 다음 대행자로 지명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이재명은 최근 선거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사건의 재심 명령을 대법원으로부터 받아 정치적 타격을 입었다.

대법원이 서울고법에 재심을 명령하면서 이 후보는 6월 3일 선거 전에 새로운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한국 법률에 따르면, 선거법 위반으로 100만 원(683달러) 이상의 벌금을 받은 경우 5년 동안 공직을 맡을 수 없다.

민주당은 대법원을 비난하며 선거 개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2월 제정한 계엄령으로 인해 민주당 주도로 탄핵당한 이후 한 총리가 대행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한 총리는 민주당과 충돌하며 세 명의 헌법재판소 공석을 채우기를 거부해 마찰이 발생했다.

헌법재판소는 결정적인 판단을 내리기 위해 최소 6명의 재판관의 지지가 필요하며, 이로 인해 한 총리는 민주당과 갈등을 겪어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민주당과 기타 야당이 한 총리 탄핵을 투표로 통과시켰지만, 헌법재판소가 그의 탄핵을 뒤집어 복권시키는 판결을 내리면서 그는 다시 대행 대통령직을 맡게 되었다.

이번 사건은 한 총리와 윤 대통령 모두의 정치적 입지를 약화시킬 위험이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