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경찰관, CDC 인근 총격 사건에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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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사무소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여 조지아주 경찰관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33세의 데캔 카운티 경찰관 데이비드 로즈가 희생된 것으로, 그의 가족에 따르면 그는 보스턴 출신이다.
로즈는 보스턴 동부에서 태어나 체스넛 힐과 도르체스터에서 살다가 10세 때 어머니와 함께 애틀랜타로 이주했다. 그는 아내와 두 자녀를 두고 있으며, 아내는 세 번째 아이를 임신중이다.
로즈의 사촌인 샤본 스미스는 “그는 모든 것을 해왔고, 자신과 가족, 아이들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기 위해 희생했다. 아내를 위해서도 그랬다. 그는 아메리칸 드림을 원했지만, 극단주의자에 의해 그것이 빼앗겼다”라고 말했다.
로즈는 해병대에서 아프가니스탄에 복무했으며, 지난 3월 경찰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졸업식에서 그는 “누군가 도움이 필요할 때, 우리는 주저하지 않는다. 이것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소명이다”라고 연설했다.
스미스는 “우리는 로즈의 최대 잠재력을 결코 볼 수 없을 것이며, 그것이 이 상황에서 가장 아픈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해병대 출신이다.
데캔 카운티의 성명에 따르면 로즈는 그의 헌신, 용기, 그리고 전문성으로 동료들로부터 빠르게 존경받았다.
로즈의 어머니인 드비안 애트킨슨은 애틀랜타의 WXIA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총격 사건 현장으로 뛰어간 이유가 그 지역에 익숙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애트킨슨은 “비록 그곳의 경찰서에 새로 배치된 경찰관이었지만, 그는 그 지역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빠르게 찾아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 것을 망설이지 않았고, 정말 그럴 것이라 자부했을 것이다. 그가 그런 사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가족은 성명에서 “데이비드는 매우 조용하지만 용감하고 용기 있으며, 지혜롭고 겸손하며, 사랑스럽고 존경스러운 사람이었다. 그는 짧은 인생 동안 매우 많은 것을 해냈다. 그는 가족과 친구를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금요일, 그는 자신이 모르는 타인을 위해 생명을 바쳤다. 그는 먼저 해병대원이었고, 그 다음에 경찰관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의 가족은 항상 그를 사랑하고 기억할 것이다. 우리는 그가 의무와 희생정신으로 기억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총격을 일으킨 용의자는 조지아주 케네소에 거주하는 30세의 패트릭 조셉 화이트로 확인됐다. 법 집행 관계자는 AP통신에 화이트가 COVID-19 백신 때문에 우울증과 자살 충동을 느끼고 있었다고 전했다. 화이트는 CDC 본부에 들어가려고 시도했으나 경비원에게 저지당했으며, 그 후 길 건너편 약국으로 가서 총을 발사했다.
당국에 따르면 로즈는 총격 소음에 반응하여 출동하던 중 치명상을 입었고, 화이트는 인근 건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민간인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미지 출처:wcv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