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한국의 삼국관계와 여론: 협력 속의 불신과 도전 과제
1 min read
이미지 출처:https://globalaffairs.org/research/public-opinion-survey/public-opinion-us-japan-south-korea-and-china
미국, 일본, 한국 간의 삼국관계는 공식적으로 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서로의 다양한 이익과 위협에 대한 정부 차원의 조정과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일본과 한국 간의 상호 불신은 삼국관계를 저해하는 중요한 요소로 남아 있다. 미국은 중국의 부상에 맞서 삼국 간의 관계 강화를 강조하고 있지만, 이러한 불신은 공공 여론에서도 반영되고 있다.
조사 결과, 세 국가 모두 서로 간의 관계를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미국 군대의 지역 주둔을 지지하는 여론도 존재한다. 하지만 그 바탕에는 더 깊은 갈등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지역 동맹의 단단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과 한국 국민이 미국과의 안보 동맹을 미국과의 양자 관계로 인식하고, 삼자 관계로 바라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과 일본 간의 불신을 여실히 드러내며, 두 국가 국민 모두 미국에 대한 신뢰는 높으나 상대국에 대한 신뢰는 부족함을 보여준다.
한국과 일본의 국민 다수는 미국이 한국과 일본을 각각 방어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하는 것에 찬성하는 반면, 상대국 방어를 위한 미국 군대의 파견에는 찬성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한국에서는 일본을 방어하기 위한 미국 군대에 찬성하는 여론이 소수에 불과하다.
또한 미국의 아시아 재균형 정책이 어떻게 발전할지가 지역 협력에 큰 도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세 국가 모두 미국의 군사적 존재 지속에 대한 지지는 있지만, 모든 나라의 10명 중 1명만이 미국의 군사적 Presence 증대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두 주요 아시아 파트너에 대한 방어 의지를 다지고 있지만, 그 commitment을 달성하기 위한 조건, 즉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해군 전력 증대와 같은 발전을 공공 여론이 지지하지 않는 상황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두 한국이 통일될 경우 미-한 동맹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미국인 중 7명 중 1명은 동맹 유지에 찬성하지만, 4명 중 1명은 통일된 한국과의 동맹이 유지되더라도 주한 미군 철수를 지지한다. 한국 국민의 경우, 미국 군대의 주둔을 유지하자는 의견과 반대하는 의견이 거의 나눠져 있다.
이 외에도 지역 동맹에 대한 큰 도전 요소로 중국의 영향력이 증가하는 문제도 포함된다. 모든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중국의 영향력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동의하지만, 그 영향력을 어떻게 행사할 것인가에 대한 전망은 각기 다르다.
일본인과 미국인 중 20%도 안 되는 응답자가 중국이 세계 문제를 책임감 있게 다룰 것이라고 믿는 반면, 한국인 중에서는 과반 이상이 중국이 이를 책임감 있게 처리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마지막으로 중국 사회가 바라보는 동아시아는 상당히 다르게 나타난다. 중국 국민들은 세 나라 간의 관계에서 미국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미국이 세계 문제를 책임 있게 처리할 것이라는 믿음은 45%에 불과하다.
한국과 일본 공공 여론과는 반대로, 대다수의 중국인은 미국의 군사적 존재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58%), 공격 시 지역 동맹을 방어하기 위해 미국 군대를 파견하는 것에도 반대하는 의견이 (56%에서 82%까지) 존재한다.
일본과의 갈등 및 그에 따른 우려도 있지만, 이는 일본 공공 여론에서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다.
이 보고서는 세 나라의 공식 여론과 그에 따른 중대한 도전 과제들을 조명하며, 각 국가 간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