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0, 2025

피치트리 서밋 연방 빌딩, 판매 가능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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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시내의 역사적인 랜드마크인 피치트리 서밋 연방 빌딩이 곧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건물은 내부 세무청, 애틀랜타 이민 법원, 사회보장청 등 여러 기관의 본거지로 사용되고 있다.

1975년에 완공된 29층 규모의 삼각형 건물은 애틀랜타 시내 북쪽 변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국 일반 서비스 관리국(GSA)에 의해 ‘가속화 처분’ 대상에 선정되었다.

피치트리 서밋 연방 빌딩은 3월에 처분 대상 건물로 지목된 것 중 가장 큰 건물로, 다른 건물들을 포함하여 총 8개 건물 중 하나이다.

5월에는 처분 대상이 되는 연방법인 건물의 수가 40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GSA의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건물들은 ‘유지보수 연체 및 운영 비용, 사용률, 그리고 지역 시장에서 대체 공간의 일반적인 가용성’을 기반으로 선정되었다.

현재 애틀랜타 타워의 점유율은 약 70%에 달한다.

이러한 연방법인 건물의 처분은 ‘미국 납세자의 부담을 줄이고 기관들의 임무 수행을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고 GSA는 밝혔다.

GSA는 3월에 미국 전역에서 440개 이상의 건물 목록을 공개했으며, 애틀랜타의 사례와 함께 마틴 루터 킹 연방 빌딩, IRS 서비스 센터, 샘 넌 애틀랜타 연방 센터 등 여러 주요 건물들이 포함되었다.

Associated Press에 따르면, 이러한 리스트는 GSA 워싱턴 본부의 메시지 발표 후 나왔으나 몇 시간 만에 철회되었다.

현재 샘 넌 애틀랜타 연방 센터는 환경 보호국, 육군 공병대 등 여러 기관이 위치해 있으며, 피치트리 서밋 기관들의 잠재적 이전 장소로 논의되고 있다.

피치트리 서밋과 샘 넌 연방 센터는 약 1마일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2,200명 이상의 직원들이 남쪽으로 이주해야 하며, 기관의 수는 6개에서 10개로 증가할 예정이다.

또한, 이러한 조치는 피치트리 서밋에서 제공되는 IRS 납세자 지원 센터 및 이민 법원의 비자 요청 처리 사무소와 같은 커뮤니티 서비스의 접근성을 이동시키게 된다.

지역 사회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공공 건물 개혁 위원회(PBRB)는 피치트리 서밋의 처분을 추천하는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

PBRB는 연방 정부가 판매 가능한 건물을 선정하고 처분 과정을 간소화하는 방안을 계획하는 책임을 맡고 있다.

PBRB는 GSA와 독립적인 분석을 수행하고 5월에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애틀랜타 건물 통합으로 인해 납세자에게 7억 70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같은 보고서에서 피치트리 서밋과 관련하여 2억 5천 5백만 달러 상당의 필요한 건물 수리 및 현대화 비용이 처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관리 및 예산 사무소는 이러한 권고안을 5월 22일 승인하여 공식적으로 건물 처분 작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피치트리 서밋의 판매 가능성과 이주하는 직원들로 인해 지역 사회에 미칠 실질적인 영향은 현재로서는 추정할 수 있을 뿐이다.

커뮤니티는 과연 이 건물에 대한 구매자가 있을 것인지, 구식 사무실 부동산에 대한 시장 상황은 어떨지, 저렴한 비용으로 주택으로 전환될 수 있는 가능성은 있는지, 혹시 이렇게 이동한 많은 직원들이 언더그라운드 애틀랜타, 센테니얼 정원 등 대형 투자에 이점을 줄 수 있을지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시간이 지나야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이 나올 것이다.

이미지 출처:atla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