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의 불법 이민자 체포 감소,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이민 작전 후 두 달 만에 나타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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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추방 작전이 시작된 지 두 달 만에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불법 이민자의 체포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당국은 7월 8일 LA 지역의 7개 카운티에서 6월 6일 이후 불법 이민자로 2,792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8월 2일에 업데이트된 이 숫자는 최근 한 달 동안 1,400명 이하였다.
국토안보부의 대변인 트리샤 맥클러힌은 LA 지역에서 6월 6일부터 ICE(이민세관단속국)와 CBP(국경순찰대)가 총 4,163건의 체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7월 8일 이후 LA 지역에서 1,371건의 체포가 이루어졌지만 이는 여전히 최근 몇 달 간의 평균치보다 높은 수치다. 그러나 6월의 2,792건에 비하면 눈에 띄게 감소한 수치다.
새로운 수치는 많은 이민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바를 확인해주고 있다. 즉, 연방 법원이 근거 없이 체포하는 것에 대해 저지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은 LA에서 지체되고 있다는 것이다.
맥클러힌 대변인은 수요일에 국토안보장관 크리스티 노엠의 정책은 여전히 동일하다고 전했다.
“노엠 장관은 범죄를 저지른 불법 이민자, 테러리스트, 갱단원, 살인범, 아동 성범죄자 및 성범죄자를 체포하기 위해 ICE와 CBP를 적극적으로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법을 집행하며 최악의 범죄자들을 제거할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오랫동안 범죄자에 집중하고 있다는 주장을 해왔다. 하지만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실장이 5월 말에 하루 3,000명의 불법 이민자를 체포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몇 일 후, 연방 요원들은 LA 전역에서 사람들을 체포하기 위해 거리와 직장에서 나섰다.
톰 호먼 백악관 고위 국경 정책 고문은 불법 이민자 체포를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 ‘성역’ 관할권을 피해 거리와 직장에서 체포하라고 제안했다.
“만약 우리가 감옥에서 체포할 수 없다면, 우리는 지역 사회로 나가 이들을 체포할 것”이라고 호먼은 CBS 뉴스에 밝혔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의 저항과 트럼프 대통령의 주 방위군과 해병대 배치가 합쳐지면서 LA에서 추방을 증가시키려던 행정부의 능력은 연방 법원에서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7월 1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임명으로 부임한 마메 에우시-멘사 프림퐁 연방 지방판사가 인종, 언어, 직업 또는 장소에 근거해 타겟팅하는 것을 금지하는 임시 금지 명령을 내려서 관련 활동을 차단했다.
이 결정은 지난 금요일에 제9순회 항소 법원에 의해 유지되었고, 이는 대법원에 항소될 가능성이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합리적 의심 없이 중단된 정지 작전을 수행하고 있지 않다고 제안한다면, 그들은 합리적 의심이 없는 중단을 방지하기 위한 금지 명령에 의해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주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러한 7월의 수치가 전술의 영구적인 변화 신호인지는 확실치 않다.
화요일, 국경 순찰 요원들은 웨스트레이크의 홈디포에서 16명을 체포하는 단속을 벌였다.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이민 단속이 중단되었다고 생각한 분들을 위해, 다시 말해보자”며 빌 에세일리 미국 위원 대행은 X 플랫폼에 게시했다.
“연방 법 집행은 협상할 수 없는 것이며 연방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성역은 존재하지 않는다.”
로스앤젤레스 시장 카렌 배스는 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지만, “영상과 정지 이미지로 보아 이전에 우리가 보았던 것과 동일한 상황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la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