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시장, ‘스니커 위크’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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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시장 키스 윌슨이 수요일에 매년 열리는 ‘스니커 위크’를 공식적으로 선포하며, 이 도시가 운동화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은 것을 기념했다.
‘도시를 위해 하는 것 같았다’고 스니커 위크의 공동 창립자인 헤르베르트 보클레르가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주피터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시장의 선포를 수락하며 이같이 밝혔다.
보클레르와 메간 데이비스는 2017년에 스니커 위크를 창립하며, 포틀랜드 판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라는 콘셉트로 이 행사를 시작했다.
이번 스니커 위크는 수요일에 포틀랜드 아트 뮤지엄에서 개최되는 전 나이키 디자이너 윌슨 스미스 III의 경력을 기념하는 행사까지 이어진다.
올해의 스니커 위크는 지난 일요일 OMSI에서 시작되었으며, 다양한 교육 행사와 네트워킹 기회가 포함된다.
‘8월 첫 주를 스니커 위크로 공식적으로 선포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윌슨 시장은 행사에서 한 발언을 통해 전했다. 이어 그는 포틀랜드를 ‘혁신과 창의성의 등대’로 묘사하며, 운동화 산업의 주요 허브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스니커 위크의 선언문에서는 이 행사가 ‘강력한 스니커 문화의 축제’로서 지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애호가와 전문가, 산업 리더들이 교육적 행사와 네트워킹을 통해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다수의 운동화 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했고, 그 중에는 전 조던 디자이너이자 펜솔의 창립자인 D’Wayne Edwards도 포함되었다.
에드워드는 보클레르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10년 전 펜솔의 구 사무실에서 우연히 그를 만났던 일을 이야기했다.
그는 ‘보클레르가 스니커 위크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을 때, 포틀랜드에서 피자 주간이나 버거 주간은 있지만 스니커 주간은 없다고 말했다’며 ‘그래서 난 스니커 위크를 하라고 했고, 그가 바로 시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클레르는 수요일 행사에서 스니커 위크가 300개의 이벤트를 주최하고, 지역 경제에 100만 달러 이상의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행사 덕분에 10,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직업적 연결고리를 만들었으며, 10개 이상의 신규 운동화 사업이 탄생하는 데 일조했다고 말했다.
스니커 위크를 축하하는 데 많은 전직 공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메트로 카운슬러 후안 카를로스 곤잘레즈가 ‘운동화가 없다면 포틀랜드는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지역의 가장 큰 업적 중 하나를 기념하기 위해 함께 모였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약 60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스니커 위크의 중요성과 지역 경제에의 기여가 강조되었다.
스니커 위크의 첫 해를 회상하며 데이비스는 ‘첫 번째 스니커 위크는 매우 느슨하고 자연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시장의 선포가 스니커 위크의 확장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제는 기업 후원자들을 모으는 것이 더 이상 시도 과정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다.
이미지 출처:oregon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