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의 다이브 바 50곳에 선정된 텍사스 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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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의 스카이라인 속에서도 변함없이 존재하는 장소들이 있다.
이곳은 평일에 ‘제퍼디’를 시청하는 노인들이 모이고, 수십 년 동안 비밀을 거래해온 입법자와 로비스트들이 있는 아늑한 바들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지역 전설에게 바치는 신성한 음악이 흐른다.
텍사스의 다이브 바는 단순한 음주 공간을 넘어서, 시간의 캡슐이자 지역 사회의 중심이다.
이런 지속적인 공동체 의식과 진정성을 온라인 소매업체인 헉베리가 미국에서의 ‘최고의 다이브 바 50곳’ 순위를 선정하면서 기념하고자 했다.
헌트베리의 바에 대한 기준은 끈적한 바닥과 저렴한 음료 이상이다.
그들은 진정성, 지속성, 그리고 합리성을 강조하며, 최고의 다이브 바는 유행에 휘둘리지 않고 충성스러운 지역 고객들에게 제2의 집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주장한다.
오스틴에는 이 리스트에 오른 바가 세 곳 있다.
첫 번째는 43위에 오른 ‘클로크 룸’이다.
텍사스 주 의사당에서 몇 걸음 거리에 있는 어두운 지하실에 숨겨진 이 바는 1979년 Blue Cross Blue Shield 로비스트인 C.E. “Ed” Baxter에 의해 개장되었다.
클로크 룸은 예측할 수 없는 분위기로 유명하다.
Texas Dives의 창립자인 Raf Miastkowski에 따르면, 화요일에 방문하면 “전문적인 운영”을 경험할 수 있지만, 금요일은 “완전한 광란의 장”이 될 수 있다.
이곳은 한때 실내 흡연이 허용되던 시절 ‘초크 룸’으로 알려졌으며, 입법자, 판사, 로비스트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그 안에서의 소동에 대해 책 한 권이 나올 수 있을 만큼의 진귀한 이야기들을 품고 있다.
두 번째 바는 44위의 ‘딥 에디 캐버렛’이다.
딥 에디 캐버렛은 전형적인 오스틴 경험을 제공하는 곳으로 평가된다.
저자이자 저널 편집자인 David Grivette는 만약 ‘오스틴’을 설명하고 싶다면 이 바를 방문하는 것이 완벽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딥 에디 캐버렛은 힙스터, 예술가, 카우보이들이 함께 어울려 네온 조명과 당구대, 그리고 자주 윌리 넬슨의 곡이 흐르는 음악 기계가 있는 공간이다.
세 번째로 45위를 차지한 ‘돈의 덥탑’은 오스틴의 지속적인 과거의 증거이다.
1972년 Bob Ogden에 의해 구매된 오래된 기차역이었던 이곳은 피아노를 연주하던 타이어 판매원 Donn Adelman이 맡게 되었다.
아델맨은 몇 년 후 이 바를 사서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주변의 현대적인 유리 건물들과의 대비 속에서도 여전히 오래된 주민들과 정기 손님들이 모이는 곳이다.
돈의 댄스 플로어는 내가 직접 바라보기를 선호하는 그 시청자들이 자주 방문하는 편안한 공간이다.
그곳은 심지어 최근에는 Charli XCX와 Dua Lipa와 같은 현대의 유명인사들을 끌어들이기도 했다.
다른 두 곳의 텍사스 다이브 바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46위의 ‘발렌타인 텍사스 바’는 67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바람에 거칠어진 사막 마을에 자리 잡고 있다.
이 바는 문이 열리면 자동차 문에 그려진 ‘바 오픈’ 경고 표지판으로 지나가는 이들에게 알린다.
여기서는 카우보이, 블루 오리진 엔지니어, 마르파의 예술가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눈다.
내부는 달러 지폐, 형형색색의 전구, 오래된 사진으로 장식되어 있어 신비하면서도 환영받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47위의 ‘포이즌 걸’은 휴스턴의 또 다른 다이브 바이다.
포이즌 걸은 조명이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핀볼 기계 소리로 가득 차 있다.
이곳은 올해 21번째 생일을 맞았으며, 방대한 버번 컬렉션으로 유명하지만 대부분의 손님은 위스키 샷과 론스타 맥주를 선호한다.
이미지 출처:states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