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6, 2025

8월 초, 온화한 기온과 간헐적인 비가 예상되는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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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초, 휴스턴의 기온이 상대적으로 온화한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최근 몇 년간의 여름과는 괴를 달리하는 모습이다.

기상 예보에 따르면, 앞으로도 낮 최고 기온은 낮-중간 90도대에 머물고 간헐적인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치열했던 2023년 8월 첫 주의 평균 기온은 102도 화씨로, 이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오싹한 기분이 든다.

작년에는 97.5도였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평균 93.8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선선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 시기에 일반적인 평균 최고 기온인 96도보다는 약간 낮은 수준이다.

맥(Matt)에 따르면, 여름 동안의 보통 낮 기온은 온화했지만 밤 기온이 매우 높았던 점이 이를 보완해 주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기록적인 고온에 가까운 날이 아닌 여름의 가장 더운 시기를 무사히 버틸 수 있다는 점이 다행이다.

장기 예보를 보아하니, 이번 달 중반까지는 계속해서 낮 최고 기온이 낮-중간 90도 범위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수요일에는 미국 남서부에 고기압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어, 따뜻하고 대체로 맑은 날씨가 지속될 예정이다.

이때, 인터스테이트 10 북쪽 지역은 중간 90도대의 기온을 보일 것이며, 해안 가까운 지역은 낮 90도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릴 가능성은 하루 약 30%로, 해안 쪽 접경지역에 더 높은 강수량이 예상된다.

습도는 높고, 바람은 가벼운 남동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밤 기온은 80도 아래로 떨어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목요일과 금요일의 기상 패턴은 유사할 것이며, 낮 최고 기온은 1-2도 더 올라 인근 일부 지역에서는 상한 90도에 가까워질 수 있다.

해풍에 의해 오후에는 비가 올 가능성도 있다.

주말로 넘어가면, 기상 상황은 여전히 비슷하게 유지될 전망이다.

해안 지역에서 비 가능성이 40-50%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비는 대개 짧게 지나갈 예정이며,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0.1인치 정도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대체로 맑은 하늘 아래, 낮 최고 기온은 여전히 낮-중간 90도대에 머물 것이다.

다음 주 기상 예보를 살펴보면,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기온이 낮-중간 90도대에 머물며 가끔 비가 내린다면, 휴스턴의 8월은 이 정도면 최상의 상황이 아닐까 싶다.

현재 열대 지역에서는 덱스터(Dexter)라는 약한 열대 폭풍이 육지를 멀찍이 지나고 있어 큰 걱정은 없지만, 두 개의 다른 시스템이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

그 중 하나는 미국 동남부에 강수 확률을 높일 수 있다.

현재로서는 걸프만은 안전해 보이지만, 열대 대서양의 주요 발달 지역에서 열대 시스템이 발달할 시기가 다가왔다.

이들은 서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 걸프 지역에 근접할 수 있지만, 당장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저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만 기억하면 될 듯하다.

이미지 출처:spacecitywea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