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미시간 호수에서 63세 남성의 시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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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경찰은 수요일 아침 미시간 호수에서 시신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발견 시각은 오전 9시 35분경이며, 장소는 북 벨몬트 항구 드라이브 3500블록으로, 시카고 에이즈 가든 근처에 위치해 있다.
경찰의 보고에 따르면, 시신은 63세 남성이었으며 현장에서 사망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이 사건에 대한 사망 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카고의 지역 용선 회사와 구조대는 여름 내내 물가에서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벨몬트 항구에서의 사망 사건은 에어 앤 워터 쇼 주말과 노동절 주말을 앞두고 지역 용선 회사들이 경고하는 사안이다.
이 여름 동안 시카고의 수상 구조대는 매주 주말마다 계속되는 수난 구조로 분주한 상황이다.
보트 세이프 시카고는 이번 여름 동안 고객 수가 증가했지만, 이런 증가와 함께 더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트 세이프 시카고의 라이센스 마스터 캡틴인 찰리 쿨루스는 “점점 악화되는 행동, 더 많은 음주, 앵커를 잡지 않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제트스키가 과속으로 무면허 구역을 통과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 검사실에서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6월 1일부터 7월 31일 사이에 발생한 수난 관련 구조 호출은 총 381건에 달한다고 한다. 이는 2024년 같은 시기와 비슷한 수치다.
지역 용선 회사들은 물가에서의 경험 부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하며 에어 앤 워터 쇼와 노동절 주말을 대비하고 있다.
쿨루스는 “우리는 아마도 10% 정도 트래픽이 증가했다고 보고 있다. 우리의 용선 예약은 매일 완전 예약 상태다. 불법적으로 임대되는 보트도 많아지고, 제트스키를 임대하는 사람들도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역 사회는 더욱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레이트 호수 서핑 구조 프로젝트는 올해 51건의 익사 사고가 발생했으며, 그 중 대다수가 미시간 호수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공동 창립자인 데이브 벤자민은 “여러 차례의 보트 사고가 있었고, 수영 구역이 아닌 곳에서 수영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는 부두나 시카고 해변 도로에서 lifeguard가 없는 곳”이라고 말했다.
일리노이 비치 주립공원 및 지역 구급 서비스도 2023년 이후 더 많은 구조 사고에 직면하고 있다.
지역 관계자들은 주정부에 더 많은 자원을 요청하고 있으며, 올 해만 31건 이상의 사고가 발생했다.
벤자민은 “구조대를 운영하느라 주정 박스에서 수많은 자원을 소모하고 있다. 이는 그 지역의 소화기나 응급 치료 필요를 충족하는 데 방해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abc7chic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