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7, 2025

짧은 여행의 매력, 텍사스 호수에서의 여름 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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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는 몇 가지 유형이 있다. 계획을 세우며 몇 달, 심지어 몇 년을 기다린 후, 완벽한 의상과 맛있는 음식까지 준비해가는 여행이 있는가 하면, 가족의 문제나 즉흥적인 결정으로 인해 짧은 시간 안에 쫓겨 나가야 하는 여행도 있다. 후자의 경우, 우리는 준비할 것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집을 나서야 했고, 다가오는 여름의 즐거움을 av선사받고자 했다.

여름의 부름이 강하게 느껴져서, 우리는 AirBnB에서 ‘여름 vibes’를 검색하며 떠날 준비를 했다. 텍사스의 덥고 뜨거운 하늘 아래에서 시원한 물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그렇게 우리는 금방 우리가 원하던 숙소를 찾게 되었고, 이곳의 ‘캅권’은 마치 미니 럭셔리 홈 같았다.

숙소는 우아함과 편안함이 조화를 이루며 우리를 따뜻하게 맞아주었고, 이곳은 최대 10명까지 편안하게 숙박할 수 있었다. 밖의 공간은 실내보다 더 매력적이었고, 재활용된 풀이 깔린 곳은 그 어떤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함을 더했다.

가장 먼저 작은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며 여름의 기분을 만끽했다. 그리고 우리가 갓 도착한 곳에서의 아침 식사는 잊고 있었지만, 주위에 전설적인 맛집이 있었다는 사실이 반가웠다. 그곳은 바로 ‘The Oasis on Lake Travis’로, 텍사스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중 하나다. 이곳은 타고난 공간으로써 여러 감각을 자극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아름다운 건축물과 조각들로 구성된 이곳은, 지상의 천국 같았다. 우리는 이곳에서 눈을 뗄 수 있는 장관을 감상하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노을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다. 이곳은 다양한 레스토랑과 바, 갤러리까지 포함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몹시 매력적인 장소이다.

오랜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고나니, 우리 자신을 재충전하는 느낌을 받았다. 이후 다시 물가 근처로 가고 싶어져, 우리가 도착했던 내가 제일 기대했던 ‘Lake Travis’로 갔다.

‘Bob Wentz Park’는 역사적인 공간으로, 한쪽은 그늘진 피크닉 공간, 다른 쪽은 모래 배구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접근하기 쉬운 수영 구역은 물에 들어가고 싶었던 내 기대를 완전히 충족시켜주었다. 홀딱 젖어버린 채 물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정말로 여름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다.

수영을 즐기고 나서 배가 고픈 우리는 다시 숙소로 돌아가 저녁을 준비했다. ‘Blackstone’ 그릴에 구운 맛있는 리브아이 스테이크와 조개로 잊지 못할 저녁을 만끽하며 회복한 후, 기존의 국에서 불을 피우고 영화 관람으로 빼곡하게 채워진 밤이 시작되었다.

짧은 하루 여행이었지만, 우리가 체험한 모든 것들이 삶의 질서를 새롭게 바꿔 놓았고, 두 번째 날 아침에는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기고 싶었다. 특히 우리가 자주 가지 않는 곳이라면 더욱 좋았다. 그래서 우리가 다녀온 음식점은 ‘Oz. Tap House’라는 이름의 가족 친화적인 맥주 정원이었다.

이곳은 내부와 외부 공간이 광활하며, 반려견 밀리와 같은 작은 동물도 환영받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다양한 양조·와인 및 칵테일이 있어 각자의 입맛에 맞는 선택이 가능하고, 잔에서 스스로 따리는 시스템이 특히 흥미로웠다. 음식 또한 뛰어난 품질이라 우리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우리는 가슴이 뛰는 경험을 한 뒤 출발할 준비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마무리했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 잠깐의 트립이었지만 그곳에서는 새로운 발견이 있을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우리는 새로운 경험이 항상 가까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여행에서의 기억은 앞으로의 여름에도 계속해서 가장 순수한 여름의 기분을 제공할 것이다. 결국, 여행은 멀리 갈 필요 없이도 일상 속에서도 아름다움과 놀라움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다가올 수 있음을 상기시킨다.

이미지 출처:lhindepend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