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5, 2025

테네시주 살인 혐의자, 다중 수색 끝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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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주에서 아기를 버리고 온 사람의 앞마당에서 발견된 사건과 관련된 살인 혐의자가 수일 간의 수색 끝에 체포됐다.

28세의 오스틴 로버트 드러몬드가 화요일 아침 잭슨 경찰에 의해 구속되었다.

미국 마샬이 그가 일요일 저녁에 발견된 지역에서 잡았다.

이 지역의 주민들은 문과 창문을 잠가야 한다는 대피 명령을 받았다. 드러몬드는 소총을 지닌 채 위장 재킷을 입고 있는 모습이 보안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월요일에 공개된 영상에는 그가 총을 들고 건물에 들어가려는 모습이 담겨 있다.

드러몬드는 7월 29일 이후 마지막으로 목격되었으며, 네 건의 1급 살인, 중범죄 유괴 및 총기 관련 혐의로 수배 중이었다.

그의 범행과 연결된 희생자는 21세의 매튜 윌슨, 20세의 아드리아나 윌리엄스, 38세의 코트니 로즈, 15세의 브레이던 윌리엄스 등 총 네 명이다.

이들은 멤피스 북쪽의 틉튼빌 근처 숲에서 7월 29일에 발견되었다고 테네시 주 수사국 국장 데이비드 라우쉬가 밝혔다.

당국은 이들의 사망 원인이나 동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라우쉬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이 무작위 폭력이 아님을 확인했다.

“우리가 가진 모든 정보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표적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말했다.

희생자들은 빈 집 앞마당에 버려진 신생아와 관계가 있다. 이 아기는 드러몬드가 그곳에 남긴 후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우쉬는 이 행위를 “연민의 표시”라고 언급했다.

아기는 현재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윌슨과 아드리아나 윌리엄스는 아기의 부모였으며, 로즈는 할머니, 브레이던은 외삼촌이었다고 레이크와 다이어 카운티의 지방 검사 다니 굿맨이 전했다.

희생자의 친척은 드러몬드가 로즈의 자매와 데이트했던 과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드러몬드가 가족과 가까운 관계였으며 항상 우호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항상 우리와 우리 아이들에 대해 대단히 멋진 사람으로 여겼다.”라고 그는 말했다.

드러몬드는 중범죄 강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약 10년간 교도소에 복역한 경력이 있다.

지난해 석방된 후 그는 시도살인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이번 네 건의 살인 사건 발생 당시 보석 상태였다고 굿맨이 전했다.

드러몬드의 지인으로 알려진 세 명도 체포되어 그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테네시 주 수사국의 요원들은 금요일에 타나카 브라운(29)을, 토요일에 지오본티 토마스(29)를 체포하였다.

브라운과 토마스는 각각 1급 살인 방조 혐의로 기소되었고, 브라운은 증거 인멸 혐의도 받고 있다.

디어라 샌더스도 1급 살인 방조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범행 이후 드러몬드를 도운 혐의가 있다.

그들이 어떻게 드러몬드를 도왔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미지 출처:n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