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5, 2025

남북관계 회복을 위한 대북 선전 스피커 철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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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일환으로 북측에 대한 선전 방송을 하는 스피커의 철거를 시작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진보 정부가 평양과의 fractured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 조치는 국방부 대변인이 “군의 전투 태세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남북 간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라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6월에 선전 방송이 중단된 이후 이어지는 것으로, 그는 대북 관계 개선을 경제적 이득을 위한 필수 사항으로 보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기자 회견에서 “국경 지역의 평화를 강화하는 것이 한국 전역의 긴장을 완화하고, 대화와 교류를 증진하는 것이 경제 상황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1962년 북한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고, 이후 1963년에 한국도 이를 도입한 스피커는 서울과 평양 간의 끊임없는 얼음처럼 차가운 관계의 상징이었다.

선전 방송은 관계의 온도에 따라 켜졌다 꺼졌다 하며, 마지막 주요 중단은 2004년의 완화 기조 기간 동안 있었고, 이는 2015년까지 이어졌다.

그 기간 중에 두 명의 한국 군인들이 북한의 기습 설치한 지뢰에 의해 부상당한 일로 인해 전투 태세가 강화되었던 것이다.

DMZ, 즉 비무장지대에서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송출되었던 남한의 방송은 한때 남북 군인들이 직접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진행되었으나, 최근 몇 년간은 미리 기획된 프로그램이 방송되었다.

방송의 내용은 전면적인 비난에서부터 더 미묘한 메시지로 변했으며, 이로써 청중들에게 친남한 감정을 유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예를 들어, K-pop 노래의 가사에는 북측으로부터의 탈북을 유도하는 내용을 포함하기도 했으며, 2010년의 한 사랑 노래는 “내게 오세요”라고 부르는 구절이 있다.

또한, 정확한 기상 정보를 담은 날씨 방송이 포함되었고, 이따금 “오후에 비가 올 예정이니 빨래를 감싸세요”와 같은 메시지도 함께 전달되었다.

최대 약 19마일 정도의 도달 범위를 가진 이 스피커들은 북한의 주요 인구 밀집 지역까지는 도달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북한 탈북자들은 이 방송이 그들이 한국으로 탈출을 결심하게 만든 요소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2013년에 탈북한 한 전 포병 장교는 날씨 방송이 비가 올 것이라고 예고해 항상 맞았다는 점에서 마음이 움직였다고 회고했다.

반면 북한은 이러한 방송을 도발로 간주하고, 군사적인 행동으로 응수하겠다고 종종 위협해왔다.

2015년에는 북한이 남한의 스피커를 겨냥해 로켓을 발사하고, 두 군 간의 포격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민감한 사안은 한국 내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으며, 국경 인근 주민들은 소음으로 인한 불만과 함께 군사적 충돌의 위험을 표현하고 있다.

한 주민은 6월에 이 대통령이 방문했을 때 “북한은 동물이나 아기, 여성의 울음소리와 같은 무서운 소리를 재생한다. 이로 인해 아프고, 수면제를 먹어도 효과가 없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스피커 철거만으로는 외교적인 돌파구가 마련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과 평양 간의 관계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사이의 비핵화 정상 회담 실패 이후 한층 더 냉각되었다.

이어진 윤석열 정부 하에서도 긴장이 더욱 고조되었으며, 윤 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군사 드론을 지시한 혐의로 특별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윤 대통령 재임 중 김정은은 서울과의 관계 복원을 공식적으로 포기하며, 자신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확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재명 정부 아래에서도 북한의 태도는 변화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우려되는 대목이다.

이미지 출처:la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