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6, 2025

시카고 교통국, 버스 취소 데이터 공개로 정시성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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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교통국(CTA)은 이번에 버스 취소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교통 앱에서 ‘예정’으로 표시된 버스 중 실제로 운행되지 않는 버스들이 없도록 하는 데 한 발짝 더 나아갔다.

이 새로운 데이터는 5월 1일부터 공개되었으며, 며칠 뒤 Transit 앱은 CTA 이용자들에게 예정된 시간에 취소된 버스를 표시해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Transit 앱은 현재 이 데이터에 기반해 취소된 버스를 표시하는 유일한 애플리케이션이다.

Ventra 앱, 구글 맵, 애플 맵은 아직 취소된 버스를 보여주고 있지 않지만, CTA에 따르면 곧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CTA는 이미 실시간 버스 추적 정보를 공개하고 있었으며, 교통 중심의 애플리케이션은 이 데이터를 이용하여 이용자들에게 버스 도착 예측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까지 탑승객들은 추적기에 ‘예정’으로 표시된 버스가 실제로 오는지에 대한 불확실함을 느꼈다.

Transit 앱의 정책 책임자인 스티븐 밀러는 “이전에 정보에 대한 확실성이 없었다”고 언급하며, “실시간 예측이 없다면 이용자들은 ‘취소된 건가? 아니면 추적기가 작동하지 않는 건가?’라고 스스로 물어봐야 했다”고 말했다.

CTA의 업데이트는 이제 그 확실성을 제공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밀러는 이러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CTA의 노력을 기리며, 이 작업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이용자들이 CTA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밀러는 강조했다.

CTA는 팬데믹 이후 다시 버스와 기차 이용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현재 평균 주중 승객 수는 2019년의 69% 수준에 불과하다.

그는 “대중교통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확실성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CTA가 ‘유령 버스’ 문제를 없애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으로 여겨진다.

‘유령 버스’ 현상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크게 확산되었으며, CTA는 운전자가 부족하여 예정된 수보다 적은 버스와 기차를 운행하고 있었다.

당시 CTA는 코로나19로 인한 인력 부족 때문에 실제로 운행할 수 없는 예정 버스를 기술적으로 제거할 방법이 없거든 설명한 바 있다.

그 결과 버스 시간표는 연 2회만 업데이트할 수 있었다.

현재 CTA는 staffing 문제를 대부분 해결했다고 밝혔으며, 따라서 온라인 추적기에 표시되는 취소된 예정 버스 문제도 개선되었다.

항목에 따르면 CTA는 코로나19 전보다 더 많은 버스 운영자를 확보했으며, 기차 운영자는 거의 이전 상태를 회복했다.

CTA의 공개 데이터 대시보드에 따르면, 6월에는 CTA가 예정된 버스의 98.8%와 기차의 88%를 운행했다.

이러한 추적기 업데이트는 CTA가 신뢰성을 발전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루즈벨트 대학교의 사회학 교수 스테파니 파머는 분석했다.

그녀는 “이와 같은 변화가 시행된다면 대규모 변화는 아닐지라도 이용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TA는 가상의 버스를 더욱 줄이기 위한 다음 단계를 버스 우회 및 경로 변경을 반영하는 시스템 업데이트로 진행할 계획이다.

인터림 CTA 회장 노라 리어센은 지난 2월 1일 고위험자로부터 자리를 승계받으며, 팬데믹 동안 안전과 신뢰성에 대한 불만에 대해 귀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주 시의회 위원회에서 리어센은 서비스 제공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현장에서 감독관을 배치했다며, 이로 인해 ‘90%의 신뢰성’과 ‘이용자들의 불만이 매우 크게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이미지 출처:chic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