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4, 2025

알링턴 아파트 임대료, 7월에도 3,000달러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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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링턴의 2베드룸 아파트의 중간 월세가 7월에도 3,000달러를 초과하였으며, 이는 4개월 연속으로 이어진 기록이다. 그러나 이는 6월에 기록된 역대 최고치에서 소폭 감소한 수치이다.

7월의 2베드룸 아파트 중간 임대료는 3,006달러로, 아파트 리스트(Apartment List)에서 수요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확인되었다.

알링턴은 2024년 8월에 처음으로 3,000달러의 임대료를 돌파한 이후, 올 봄부터 다시 이 수치를 유지하기 시작했고, 지난 6월에 3,014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베드룸 유닛의 7월 임대료는 2021년 2월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알링턴의 임대 시장이 바닥을 친 2,165달러와 비교할 때 거의 39% 상승한 숫자이다.

한편, 7월의 1베드룸 아파트 중간 임대료는 2,488달러였으며, 모든 크기를 포함한 전체 중간 임대료는 2,642달러로 나타났다.

전체 중간 임대료는 전월 대비 0.3% 하락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0.9% 상승했다.

이와 비교하여, 워싱턴 D.C. 지역의 중간 임대료는 2,207달러, 전국 평균은 1,402달러에 달했다.

아파트 리스트의 100대 도시 여성 조사에서 알링턴은 5번째로 높은 전체 중간 임대료를 기록했으며, 캘리포니아 외 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임대료를 나타냈다.

7월에 임대료가 가장 높은 도시는 어바인(Irvine, 3,055달러),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2,999달러), 샌호세(San Jose, 2,927달러), 프리몬트(Fremont, 2,795달러)였다.

반면, 100대 도시 중에서 가장 저렴한 곳은 오하이오주 톨레도(Toledo)로, 중간 임대료는 866달러였다.

알링턴의 1베드룸 및 2베드룸 아파트의 7월 중간 임대료는 애쉬번(Ashburn)과 타이슨스(Tysons)보다 각각 더 높았지만, 전체 임대료에서는 2,763달러와 2,716달러로 알링턴을 초과했다.

이는 해당 지역에서 더 큰 아파트가 전체 임대료 비중을 더 많이 차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국적인 임대료 증가는 7월에 제자리걸음을 하였으며, 600,000개 이상의 다세대 주택이 지난해 시장에 출시되었다.

이러한 신규 공급 증가로 인해, 빈 유닛이 시장에 많이 남아있어 임대주택 소유자들은 임대 세입자에 대한 가격 책정 권한이 줄어들었다.

알링턴에서도 일부 신규 건설이 진행 중이며, 사무실 건물의 주거용 변환도 이루어지고 있어 주택 공급이 늘어났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리스트 조사에서의 평균 임대료는 2022년 7월에 정점을 찍었고, 현재 40달러, 즉 약 2.8% 하락하였다.

국가 평균은 0.8% 하락했지만, 워싱턴 메트로 지역은 0.5%, 버지니아주는 1.9% 상승하였다.

이미지 출처:arl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