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무부, 오리건주 포틀랜드 숲청 사무소 이전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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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무부의 수장 브룩 롤린스가 발표한 새로운 계획에 따라 포틀랜드에 위치한 미국 농림부 숲청 사무소가 폐쇄되고 다른 주로 이전될 예정이다.
7월 24일자 메모에서 롤린스는 농림부가 관할하는 숲청의 조직 개편 계획을 설명하며, 전국 9개의 지역 숲청 사무소를 폐쇄하고 그 기능을 1년 내에 다섯 개의 ‘허브 지역’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 허브 지역은 콜로라도주 포트 콜린스,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이다.
포틀랜드에 위치한 100년 역사의 태평양 북서부 연구소도 폐쇄되고, 그 기능은 포트 콜린스 USDA 허브로 옮겨질 예정이다.
“실행 활동은 현재 진행 중인 화재 시즌을 고려할 것”이라고 롤린스는 메모에 적었다.
오리건주 북서부 지역 본부에서 일하는 직원 수는 불확실하며, 정부 대변인들은 이메일을 통해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하지 않았다.
태평양 북서부 연구소에는 약 246명의 상근 직원이 있으며, 대부분 과학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직원들이 직업을 유지하며 이주할 수 있을지, 아니면 감원이 있을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롤린스는 메모에서 농림부가 “대규모 인력 감축을 실시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오리건주 상원의원 론 와이든은 이번 계획을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비판하며 강력히 반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타와 콜로라도가 태평양 북서부로부터 수백 마일 떨어져 있다는 것은 지도를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며, “이번 트럼프 행정부의 제안은 오리건주의 삶의 질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다”고 말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USDA의 핵심 운영을 미국의 농업 및 임업 지원이라는 설립 사명에 보다 잘 부합하도록 재조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롤린스는 밝혔다.
워싱턴 D.C.에 있는 농림부 본부에서 약 4600명이 일하고 있으며, 롤린스는 이 숫자를 허브 도시로의 인원 이동에 따라 2000명으로 줄이겠다고 언급했다.
새로운 허브 도시는 현재 USDA 직원들이 집중된 지역을 기준으로 선정되었으며, D.C.보다 저렴한 생활비와 국민들이 서비스에 더 가까이 위치하도록 하기 위해 결정되었다고 롤린스는 덧붙였다.
전국적으로 USDA 직원은 약 10만 명이며, 그 중 3만 명이 미국 숲청 소속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으로 이미 1만5300명이 이 agency를 떠났다고 롤린스는 언급했다.
오리건주 산림부 관계자는 USDA 및 숲청 관계자들과 이번 변경 사항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언급했다.
오리건주 산림부 대변인 조이 크라우치크는 “포틀랜드에 있는 지역 사무소가 없어진다면 불편하겠지만, 주 및 연방 정부 간 협력에는 큰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면 상호작용이 적어진다 하더라도 오늘날은 물리적 거리의 제약이 예전보다 덜하다”고도 덧붙였다.
그녀는 ODF와 여러 파트너들이 다양한 가상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리건 주립대학교 산림대학의 톰 드루카 학장은 학생들이 미 농림부 북서부 본부 및 북서부 연구소 직원들과 공동으로 프로젝트 및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리건 사무소를 폐쇄하고 기능을 다른 주로 이전하면 협력이 더욱 어렵고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비용은 또한 노스웨스트의 임업 종사자들이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사무소들이 숲 생태계 개선, 해충 연구, 목재 생산 증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모니터링 작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 기술 지원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미지 출처:kl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