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대법원, 의료 과실 법 적용 범위 확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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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 캘리포니아 대법원이 7월 31일 의료 과실 보상 개혁법(MICRA)이 의료 사고와 관련된 모든 사례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리며 의료 과실 피해자들에게 정의를 찾을 수 있는 길을 크게 확장했습니다.
MICRA는 1975년 캘리포니아 주 의회에 의해 제정되었으며, 의료 과실 책임 보험료를 낮출 목적으로 의료 제공자의 잠재적 법적 책임을 줄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의 변호사들(Trial Lawyers for Justice)에 따르면, 이 법의 그 전제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법은 의료 제공자가 의료 과실 피해자에게 보상할 금액을 $250,000으로 한정하여 환자가 의료 전문가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을 보장하려 했습니다. 이 한도는 2022년까지 유지되었고, 그 해 법은 현대화되었습니다.
2022년, 정의 변호사들의 공동설립자인 닉 로리(Nick Rowley)는 캘리포니아 의학 협회와 이 법의 손해 배상 한도를 업데이트하기 위한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이 합의는 “의료 과실 피해자들이 자신이 받을 자격이 있는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최근 법원의 판결은 ‘구티에레즈 대 토스타도(Gutierrez v. Tostado)’ 사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프란시스코 구티에레즈는 응급 의료 기술자 우리엘 토스타도와 프로트랜스포트-1, LL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018년 1월, 구티에레즈는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에서 차량을 운전 중에 있었고, 토스타도는 환자를 구급차로 운송 중이었습니다. 그 결과 구티에레즈의 트럭이 후방에서 충돌하여 목과 허리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는 2020년에 일반 과실에 관한 소송을 제기하며 개인 상해 및 재산 피해에 대한 보상을 요청했습니다.
1심 법원은 MICRA의 일 년 법정 시효에 따라 이 사건이 기각되었다고 판결했습니다. 또, 토스타도가 “그가 전문의로서 면허를 받은 직무의 범위 내에서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구티에레즈는 항소했지만, 항소 법원은 MICRA가 “환자에 의한 소송 또는 의료 서비스를 받는 사람에게 국한되지 않으며, 원고가 전문 서비스 수행 중의 과실로 인해 부상을 입은 경우에는 적용된다”고 판결했습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대법원은 이 판결을 뒤집었습니다. 법원은 “MICRA에서 정의된 전문 서비스는 의료 제공자가 면허의 범위 내에서 수행하는 모든 서비스를 포함하지만, 시효는 전문 서비스 제공과 관련된 의무 위반에서만 해당된다”고 명확히 하였습니다.
구티에레즈의 부상은 공공에 대한 의무 위반에서 기인했으므로 MICRA의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결했습니다.
구티에레즈의 변호인 클린트 에를리히(Clint Ehrlich)는 이 결정을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그는 “이 획기적인 판결은 의료 제공자가 기본적인 주의 의무를 위반할 경우 모든 사람처럼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확인시켜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법원은 모든 의료 제공자와 관련된 부상이 반드시 MICRA에 따른 의료 과실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판결하였습니다. 따라서 피해자들은 이전의 제한 없이 민사 법원에서 더 많은 소송을 진행할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davisvangu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