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2, 2025

트럼프 대통령, 한국산 자동차에 15% 세금 부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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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 자국 정부가 한국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와 기타 상품에 대해 15%의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일본 및 유럽연합과 동일한 세율로, 한국과의 무역 협상이 몇 달 간 진행된 끝에 이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에 한국이 미국에서 소유하고 통제하는 투자를 위해 3,500억 달러를 제공하고, 미국의 액화 천연가스 및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이 앞으로 2주 이내에 백악관을 방문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아시아 국가의 ‘투자 목적’을 위한 추가적인 ‘거액의 자금’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대적 세금’을 시행하기로 한 90일의 유예 기간이 이틀 남은 시점에서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협상가들과의 회동 직후 이 거래를 발표했으며, 미국 상무부의 하워드 루트닉 장관은 한국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한 세금이 15%로 설정되었다고 밝혔다.

루트닉 장관은 X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한국이 ‘앞으로 3.5년 동안’ 미국의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겠다고 약속했으며, 반도체 및 제약 분야에서 다른 모든 국가와 동일하게 대우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이들 두 산업에 대한 부문별 세금 부과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미 자동차, 자동차 부품, 철강, 알루미늄 및 구리에 대한 세금을 설정하였다.

백악관은 수요일 필요한 경우 금요일부터 구리 수입에 50%의 세금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루트닉 장관은 철강, 알루미늄, 구리는 이러한 특별 대우에 포함되지 않으며, 세금율은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 대해 이재명 한국 대통령은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거래를 환영하며, 서울이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한국 기업들이 다른 국가들과 ‘동등하거나 우수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도 이번 15%의 상호와 자동차 세금이 적용될 것임을 확인하였다.

이 대통령은 이번 거래에서 약속된 3,500억 달러가 조선업, 반도체, 생명공학 등 전략 산업에서 양국 간의 협력이 위한 견고한 기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3,500억 달러 중 1,500억 달러는 조선업 협력에 할당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어 있으며,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 제품을 수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미 한국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만큼, 한국의 쌀과 쇠고기 시장을 추가로 개방하지 않기로 양측이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15%의 국가별 세금율은 트럼프 대통령이 7월 초에 위협했던 25%에서 감소된 것으로, 일본 및 EU에 부과되는 세금과 동일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및 EU와의 최근 거래에서 또한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한 세금을 15%로 낮추고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한국의 조현 외교부 장관은 목요일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회담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다.

수요일 초,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25%의 세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하였다.

인도의 ‘혐오스러운’ 무역 장벽과 러시아 산유 및 군사 장비 구매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며, 인도는 ‘벌금’을 포함한 추가적인 조치를 받을 것이라고 예고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부터 이러한 새로운 세금 및 명시되지 않은 벌금이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engl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