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2, 2025

알래스카 산림 제품 산업, 중국 수입 금지로 어려움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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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의 중국과의 불안정한 관계가 알래스카의 산림 제품 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하인스 지역에서는 이번 봄에 시작될 예정이었던 벌목 판매가 중국의 미국산 목재 수입 금지로 인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3월에 미국 선적에서 해충 문제를 이유로 수입 금지를 발표했다. 이러한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무역 전쟁 중 특정 미국 농산물에 대한 보복 관세가 부과된 날에 함께 이뤄졌다.

이 결정은 알래스카에서 목재를 수확하고 해외로 수출하는 많은 회사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앨칸 팀버의 에릭 니컬스는 “우리는 확실히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케치칸에 본사를 둔 회사의 부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알래스카 산림 협회의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니컬스는 회사의 물량 중 약 절반이 일반적으로 중국으로 수출되었지만, 수입 정지로 인해 최소한 한 개 운영을 중단하고 여러 가지 변화를 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시장인 워싱턴, 한국, 캐나다 밴쿠버로의 송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에 가장 적합한 수확지에서의 작업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 변화는 상당한 비용을 초래했다.

니컬스는 “우리는 다른 시장으로 가는 것에 대해 상당한 손실을 보고 있다. 우리가 기존에 익숙했던 것과 비교해 운송비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하인스에 있는 오리건주 기반의 NWFP Inc.는 2021년부터 계약이 체결된 벌목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중국 시장의 손실로 인해 판매를 진행할 수 없었다고 하인스 주림사인 그렉 팔미에리가 이메일에서 밝혔다.

팔미에리는 회사가 미국 내외에서 다른 시장을 찾고 있으며, “그들이 목재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기자마자 판매가 진행될 것”이라며, 필요한 주 및 연방 기관에서의 허가 절차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역 분쟁은 캐나다 목재 회사인 트랜스팩 그룹에도 타격을 입혔다. 이 회사는 3월에 아프오그낙 섬의 작업장을 대부분 중단했다고 밝혔다.

트랜스팩의 CEO인 찰스 킴은 “우리는 발표 이후 매우 열심히 노력했지만, 모든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다”고 당시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 주의 대변인은 이번 사태가 여전히 변화가 없다고 확인했다.

니컬스는 만약 상황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비슷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리는 사업을 지속할 수 있을지가 큰 질문이다. 우리는 언제까지 목재를 보관할 수 있을지, 그리고 손실을 발생시키기 전에 이를 매각해야 할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alaskapub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