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시의회, 나무 보호 조례 개정 이후 나무 보호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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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6일, 애틀란타 시의회는 새로운 나무 보호 조례(TPO)를 통과시켰으나, 이 조례는 그 제목에도 불구하고 개발 중인 부동산에서 어떤 나무도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
애틀란타의 나무의 70% 이상이 주거 지역의 개인 소유지에 서 있다. 애틀란타의 모든 동네에서 오래된 주택이 철거되고, 더 큰 부지가 판매되며 세분화되고, ‘건축 불가능’했던 숲 속의 부지가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으로 애틀란타는 나무를 잃고 있다.
현재 애틀란타에서는 건설업체들이 필요 이상으로 많은 나무를 자르고 있다. 요즘은 나무를 모두 제거하고 대규모로 땅을 다지는 것이 더 빠르고 편리하며, 단 한 채의 집을 짓기 위한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바뀔 수 있다. 건설업체들은 훌륭한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지만, 나무 조례에서 개발자에게 그들이 원하는 나무를 잘라낼 수 있도록 허용하는 한 이러한 변화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애틀란타는 하루에 거의 반 에이커의 나무를 잃고 있으며, 이는 지속 불가능하고 가속화된 속도다. 도시의 목표가 50%의 나무 캐노피를 유지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는 그 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회복의 희망도 없어 보인다. 새로운 나무를 심는 것은 좋지만, 연구에 따르면 더 이상의 큰 나무를 심을 공간이 거의 없으며, 오늘 심은 가로수는 오래된 비옥한 토양에 깊이 뿌리내린 성숙한 참나무와 경엽수를 대체할 수 없다.
우리는 대량의 캐노피를 잃고 있을 뿐만 아니라, 캐노피의 품질과 회복력도 잃고 있다.
애틀란타에서 나무를 잃고 있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으며, 8년간의 데이터 수집, 두 차례의 컨설턴트 조사, 세 차례의 태스크 포스 회의, 수십 차례의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올해 1월, 애틀란타 도시 계획 부서는 단독 주택 개발을 위한 새로운 보존 기준을 포함한 나무 보호 조례를 제안했다. 이 조례는 높은 가치의 ‘우선 나무’를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으며, 개발자들의 건축권을 고려하였다. 이 과정은 긴 시간이 걸렸지만, 개발자가 필요한 나무를 자르면서도 자르지 않아도 되는 나무를 저장할 수 있는 중간 지점을 찾은 조례가 드디어 나타났다.
4월 말, 새로운 나무 조례가 새로운 단독 주택 보존 기준이 포함되어 곧 승인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5월 1일, 모든 부동산에 대한 나무 보호를 요구하는 커뮤니티의 압력에 따라, 계획 부서는 상업용 및 다세대 부동산에 대한 나무 보호 조치를 발표했으며, 이는 충분한 검토를 거치지 않은 상태였다.
5월 초, 개발자들은 수년간의 노력과 협업 과정을 무시하고 메이어 딕슨 시장에게 직접 찾아가 모든 나무 보존 규정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그는 그렇게 했다.
개발자와 나무 지지자들이 타협에 도달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라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캠페인에 나선 개발 로비스트들은 나무 보호가 건설업자들을 애틀란타에서 떠나게 하고, 주택 공급을 심각하게 줄이며, 저렴한 주택을 건설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든다는 과장된 주장을 하며 시 공무원과 대중을 오도했다. 그들의 주장 한 가지는 저소득 주택의 40%가 손실될 것이라는 것이었으나, 사실 그 프로젝트는 전혀 예외적이었고, 모든 유닛이 건축될 수 있었다.
5월 13일, TPO는 모든 나무 보존 기준이 삭제되어 개발자들은 원하는 모든 것을 얻었다. 그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나무를 계속해서 일괄 제거할 수 있게 되었다.
6월 16일 ‘빈’ 나무 조례가 투표로 승인된 이후, 시장실과 일부 시의원은 나무 보호는 없지만 새로운 나무 조례가 힘을 강화를 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개발이 이루어질 경우 어떤 나무도 보호될 의무가 없다.
이미지 출처:saporta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