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 2025

한국과 미국, 무역 및 관세 협정 체결로 성과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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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협상가들은 최근 미국과의 무역 및 관세 협정 체결에 있어 몇 가지 이유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정은 미국이 한국 시장에 쇠고기와 쌀을 대량으로 들여오는 것을 막을 수 있던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의 쌀 주산지인 전라남도 지역은 이번 협정이 농산물 시장을 열게 될 경우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되었다.

한국의 경제부 장관인 구윤철은 워싱턴에서 기자 회견에서 “미국 측의 비관세 장벽 축소 및 농산물 접근 확대에 대한 강한 압박을 기꺼이 견뎌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협상팀의 지속적인 노력 덕분에 미국 측이 한국 농업 부문의 민감성을 이해하게 되었고, 양측 모두 추가 시장 개방을 추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정에 따르면 한국 제조업체들은 미국의 산업 수입품에 25%가 아닌 15%의 관세가 부과되기로 결정되어 안도하고 있다.

이는 일본과 이미 합의된 사항과 유사한 조치이다.

하지만 이는 한국산 제품이 미국으로 거의 무관세로 수출되던 과거와 비교해 상당한 인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는 미국의 주요 무역 파트너들이 누리던 막대한 무역 흑자를 해소하고자 하는 것이다.

한국은 매년 약 2000억 달러 규모의 액화천연가스를 수입하기로 약속했다.

한국 대통령 이재명 측의 한 보좌관은 “과거와는 다른 무역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은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측에서 관세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한국이 미국 산업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는 점이다.

이번 투자에는 1500억 달러가 상선 조선 산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세계 3위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현대자동차는 미국 내 새로운 자동차 제조 시설에 2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로써 수출 관세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의 무역장관인 여한구는 미국 산업에 대한 투자 필요성을 강조하며, “조선 협력에 대한 제안된 투자 기금이 진정한 게임 체인저였다”고 말했다.

첫 번째 협정이 마무리된 가운데, 한국은 미국과의 군사 비용 분담에 대한 협상이라는 더 어려운 과제가 남아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바이든 대통령과 합의한 연간 11억 달러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주요 장애물이 해소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을 기대하고 있으며, 그 자리에서 한국의 재정적 기여 문제와 한국 내 28,500명의 주한 미국군 철수 여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ny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