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오아후, 쓰나미 대피 훈련의 복잡성과 문제점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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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하와이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됐던 쓰나미는 오지 않았지만, 그로 인해 발생한 교통 혼잡은 오아후의 대피 능력에 대한 심각한 수준의 현실 테스트를 제공했다. 이 사건은 주 정부 관계자들이 인정하는 바와 같이, 깊은 부담을 느끼게 했다.
오후 3시가 조금 지난 시각, 민방위 사이렌이 울리자 수천 명의 주민들이 해안 지역을 떠나기 위해 몰려들었다. 이로 인해 오아후의 도로는 혼잡한 복도로 변했고, 몇 시간에 걸친 통근, 정체된 교차로, 그리고 광범위한 혼란이 발생하며 주의 재난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사람들을 이동시키는 능력에 대한 새로운 우려가 제기됐다.
하와이 카이에서 펄 시티까지의 이동 시간은 2시간 이상 걸렸고, 아라 모아나에서 칼리히까지 90분간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한 차량들도 있었다. 소셜 미디어에는 섬 전역의 차량들이 꽉 막힌 사진들이 퍼졌고, 어떤 지역이 대피해야 하는지에 대한 혼란도 가중됐다.
하와이 주 상원 도로교통 및 문화예술 위원회 의장인 크리스 리(Cris Lee)는 “아직은 매우 이른 시점이기 때문에 완전한 계획이 마련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리 의장은 이번 경험이 다행히도 훈련에 가까운 실제 상황이었던 만큼, 귀중하고 주목할 만한 교훈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주 교통부장관 에드 스니펀(Ed Sniffen)은 “대피 상황이 발생하면 항상 교통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저지대에서 높은 지역으로 사람들을 이동시키려 할 때 더욱 그렇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이 저녁 피크 시간대의 일반 교통과 겹치면서 상황이 악화됐다.”
스니펀은 주 및 카운티 기관들이 합동 교통 관리 센터를 통해 신호 타이밍을 조정하고, 주요 교차로에 경찰관들을 배치하여 수동으로 차량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몇몇 경우에서는 군 경찰이 경찰이 없었던 지역, 특히 펄 하버 주변에서 지원을 위해 파견되었다. 또한 레우어드 코스트에서는 군대가 민간인에게 보통 출입이 금지된 코레코레 패스를 오후 3시 20분에 개방하여 대체 대피 경로를 제공했다. 약 400대의 차량이 이 산길을 이용했지만, 가시성이 제한되어 오후 8시 15분에 다시 닫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로에 나온 차량의 양이 시스템을 압도했다.
스니펀은 “대피하려는 차량과 퇴근하려는 차량의 수가 나눠지지 않아 많은 교통이 발생했다”면서 “사람들이 집에 가기 위해 1시간 반에서 3시간까지 걸린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스니펀은 안전한 지역에 있는 일부 사람들이 물품이나 연료를 사기 위해 이동하면서 도로가 더 혼잡해졌다고 덧붙였다. “다음 번에는 … 안전하다면 그곳에 남아 있어야 한다”고 그는 강조하며
이미지 출처:govte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