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 2025

트럼프 대통령, 한국과의 무역 협정 발표: 15%의 관세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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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요일, 미국과 한국 간의 무역 협정이 체결되었음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수출품에는 15%의 관세가 부과된다.

이번 협정에 따라 한국은 미국의 주요 산업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고, 1,000억 달러의 액화 천연가스를 구매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 SNS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알리며, 향후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이 워싱턴을 방문할 때 더 많은 투자가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5%의 새로운 관세율은 이달 초 트럼프가 발표한 25%에서 상당히 감소된 수치다. 하지만 여전히 수년 간 자유 무역 체제를 통해 양국의 상품에 대한 세금이 거의 없었던 상황에서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미국은 한국과의 무역에서 660억 달러의 무역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 대통령실의 고위 정책 관계자인 김용범은 목요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협상은 세계무역기구의 원칙이나 자유 무역 협정과는 매우 다르게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점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김 관계자는 한국 측 협상자들이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을 12.5%로 낮추기 위해 노력했지만, 트럼프가 타협을 거부하고 “모두에게 15%가 적용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한국 측의 협정 해석이 다소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상무부 장관인 하워드 루트닉은 SNS를 통해 한국의 3,500억 달러 투자로 “90%의 이익이 미국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강조했으나, 이는 한국에서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일본과의 무역 협정에서 5,500억 달러의 투자 패키지에 대해서도 비슷한 주장을 했으나 일본 측은 이익이 각 측의 기여도와 리스크에 따라 분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관계자는 서울이 90%의 이익이 미국 측에 귀속될 것이라는 가정 하에 운영되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조건이 각 프로젝트에 따라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 civilized na 국에서 누가 투자하는 사람의 이익을 90% 가져가면서 투자를 수용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은 3,500억 달러의 투자를 조선, 반도체 및 에너지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요일 SNS에 “이번 협정은 제조업 부흥에 대한 미국의 관심과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우리의 의도가 만나는 지점이다”라며 “한미 간 산업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은 미국과의 무역에서 완전히 개방되어 있으며, 자동차, agriculture 등 미국 상품을 수용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김 관계자는 농업 부문은 협정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한국과 미국 간의 논란이 되고 있는 쌀과 소고기에 대한 양보는 없었다고 말했다.

한국은 세계 최대 미국산 소고기 수입국이지만, 30개월 이상 된 소에 대한 수입은 광우병에 대한 우려로 금지되어 있다. 또한 쌀은 한국 정부가 보호하는 몇 안 되는 농산물 중 하나로, 미국 쌀에 대해 132,304톤까지 5%의 관세를 부과하며, 그 이상에는 513%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김 관계자는 “우리는 그런 분야에서 우리의 입장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고 강조했다.

이미지 출처:la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