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2, 2025

2024 MLB 시즌, 한국에서 다저스와 파드레스의 맞대결로 시작할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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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https://marketscale.com/industries/sports-and-entertainment/business-case-dodgers-padres-series-south-korea/

다가오는 2024 시즌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맞대결로 한국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이 한국에서 경기를 개최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현재로서는 공식 발표가 나지 않았지만, 다저스-파드레스 시리즈는 오는 3월 말에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으로 보인다. 이 장소는 국제 야구 이벤트를 개최한 이력이 있다.

다저스와 파드레스의 선택은 그들의 한국 야구와의 관계로 특별하다. 파드레스의 김하성 선수와 다저스의 박찬호 선수는 한국 스포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선수들이다. 이번 이벤트는 2014년 호주와 2018년 멕시코에서 열린 국제 시리즈에 이어 두 팀의 글로벌 야구 확장에 대한 의지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한국과의 선수들 간의 관계, 역사적인 라이벌리, 그리고 두 팀의 기존 국제 경기 대회들의 전통을 넘어서, 다저스-파드레스 시리즈를 한국으로 유치하는 전략적 비즈니스 사례는 무엇일까? 닐센 스포츠의 아메리카 담당 이사인 존 스테이너가 이 이동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하며 MLB의 긍정적인 전망을 설명하고, 광고주와 스폰서들이 열정적인 관중들 앞에서 콘텐츠를 제공할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2024 MLB 시즌이 한국에서 다저스와 파드레스의 맞대결로 시작될 것이라는 흥미로운 뉴스를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세계 곳곳으로 시리즈를 옮기는 일은 여러 측면에서 흥미를 더해준다. 한국에서 야구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그리고 이를 다른 프로 스포츠와 비교해도 좋은지 살펴보자”고 말했다.

닐센 팬 인사이트(이상 Nielsen Fan Insights)에 따르면, 한국에는 약 1,050만 명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팬들이 있다. 이는 성인 인구의 거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로, 한국의 NBA 팬 수(600만 명)와 NFL 팬 수(320만 명)를 초월한다.

MLB 클럽 팬덤을 분석한 결과, 한국에서 MLB를 응원하는 팬들 중 다저스가 330만 팬으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Yankees(260만), Blue Jays(100만), Padres(98만) 순이다.

따라서, 이번 디비전 라이벌 맞대결인 다저스-파드레스 시리즈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팀들이 맞붙는 것이라 매우 적절한 선택이다. 이 시리즈는 한국의 야구 사랑을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MLB의 범위를 확장하고 두 팀의 인기를 강조하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장 관객 수, TV 시청률, 그리고 한국과 미국의 야구 팬들 사이의 소셜 미디어 화제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이 시리즈는 상업적인 홈런이 될까? 지금으로서는 확실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다저스-파드레스 맞대결은 열정적인 관객층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의 식품 회사인 비비고는 LA 레이커스라는 다른 남부 캘리포니아 팀과 이미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앞으로 이들이 스폰서쉽에 참여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