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크루-11 미션 준비 완료 및 정적 연소 시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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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오후 7시 14분(동부 표준시) 업데이트: 정적 연소 시험 중단에 대한 NASA의 코멘트 추가.
7월 29일 오후 1시(동부 표준시) 업데이트: 정적 연소 시험 완료.
미국의 스페이스X가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화요일 오후, 팔콘 9 로켓의 아홉 개의 머린 엔진을 10초 동안 가동시키며 정적 연소 시험을 성공리에 진행했다.
발사 단지 39A에서 로켓을 고정하고 있는 홀드 다운 클램프 덕분에 로켓은 제자리에 고정된 상태에서 화력을 발휘하여, 예비 검토를 통해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이번 정적 연소 시험은 크루-11 미션에 참여할 네 명의 우주인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송출하기 위해 준비된 것으로, 목요일인 7월 31일에 발사가 계획되어 있다.
크루-11 미션은 세 명의 우주비행사와 한 명의 우주인을 포함하며, 이들은 ISS에서 장기 체류를 수행할 예정이다.
화요일의 시험은 월요일 오후 3시 9분(동부 표준시)에 발생한 지표 문제로 발사 준비를 중단한 사건이 있은 이후에 진행됐다.
NASA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날 오후 약 3시간 반 후 이 문제에 대한 설명을 발표하고, 팀들이 그 다음 날인 7월 29일에 재시도할 것이라고 알렸다.
NASA는 “월요일의 시험은 T-57초에서 자동 중단됐으며, 이는 수송 기구의 크래들 암 위치 표시와 관련된 오류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암은 정상적으로 작동했으나, 팀들이 데이터를 검토하고 있다. 팔콘 9와 드래곤은 7월 31일 발사를 앞두고 건강한 상태로 발사대에 남아있다.”라고 덧붙였다.
월요일의 정적 연소 시험은 우주인들이 연료가 주입되지 않은 드래곤 우주선에 탑승하는 건조 드레스를 마친 이후 3시간 만에 진행됐다.
스페이스X는 크루-11 미션을 위해 팔콘 9의 첫 번째 단계 부스터인 B1094를 이용하고 있다. 이 로켓은 이전에 4월 29일 스타링크 12-10 미션과 6월 25일 악시옴 미션 4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해당 부스터는 발사 준비 기간 중 여러 가지 이상 징후를 보인 바 있다. 악시옴 미션 4에 대한 준비를 진행하기 전, 이 부스터는 정적 연소 시험 중 액체 산소 누출이 발생하였다.
스페이스X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4월 말 스타링크 10-12 미션 중 드론 선박에 착륙하면서 발생한 누출이었다고 밝혔다.
그 당시, 스페이스X의 빌드 및 비행 신뢰성 부사장인 윌리엄 거스터마이어는 누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패드에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질소 퍼지를 설치하여 누출을 완화했으며, 상승 벡터 제어 문제도 해결했다고 전했다.
완전히 통합된 로켓은 일요일 자정에 LC-39A에서 발사 준비를 위해 이동되었으며, 일요일 오전 10시(제정시 1400) 전에 발사 위치에 도착했다.
우주비행사 접속 암은 드래곤 우주선인 엔데버와 나란히 배치되었다.
미션 커맨더인 NASA 우주비행사 제나 카드맨과 그녀의 세 명의 동료들은 토요일 오후 케네디 우주센터에 도착했으며, 이는 ISS로 향하는 미션에 대한 계획된 격리 기간 중에 이루어졌다.
카드맨과 함께 손잡고 우주에 나가는 로시코스모스의 우주인인 올레그 플라토노프는 이번 미션에서 임무 전문 복원사 중 한 명으로, 그 역시 첫 비행을 경험하게 된다.
NASA 우주비행사이자 파일럿인 마이크 핀크는 네 번째 비행을 앞두고 있으며,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우주비행사이자 임무 전문 복원사인 키미야 유이는 두 번째 ISS 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우주인들은 ISS에서 최소 6개월 동안 생활하고 작업할 예정이다.
NASA와 국제 파트너들은 러시아의 소유즈 미션 일정 조정과 맞물려 미션 기간을 8개월로 연장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최종 결정은 크루-11이 ISS에 도킹한 약 한 달 후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spaceflight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