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샌드버그, 시카고 컵스 전설이자 명예의 전당 회원,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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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의 전설이자 명예의 전당 회원인 라이언 샌드버그가 월요일에 별세했다고 팀이 발표했다. 65세였다.
샌드버그는 2024년에 두 차례나 암 진단을 받은 후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그는 2024년 1월에 전이성 전립선암 진단을 밝혔으며, 초기에는 이를 극복했다. 그러나 8개월 후 그는 암이 완치되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12월 샌드버그는 암이 다른 장기로 퍼졌다고 발표하며 “보다 집중적인 치료”를 받게 되었다.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커미셔너 로브 맨프레드는 성명에서 “라이언 샌드버그는 시카고 컵스 프랜차이즈의 전설이며 메이저리그 전역에서 사랑받는 인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절대적인 능력을 가진 선수로서 경기의 모든 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그의 힘, 속도, 근면함은 모두에게 회자되었다”고 덧붙였다.
샌드버그는 어려운 치료 과정을 견뎌낸 친구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베이스볼을 대표하여 그의 가족, 컵스 팬들, 그리고 그의 팬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말했다.
샌드버그는 대다수의 MLB 경력을 시카고 컵스에서 보냈다. 198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13경기를 소화한 후, 그는 다음 15시즌을 컵스에서 보냈으며 1997년 캠페인 후 은퇴하였다. 그는 1984년부터 10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었으며, 그 해 내셔널 리그 MVP를 수상할 때 리그에서 3루타와 득점이 가장 많았다.
그는 경력 동안 7번의 실버 슬러거와 9번의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다. 1990년 시즌에는 내셔널 리그에서 40홈런으로 리그를 이끌었고, 그 해에는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홈런 더비에서도 우승했다.
샌드버그는 결코 경기에서 빠지지 않았다. 그는 컵스에서 보낸 모든 시즌 중에서 오직 한 시즌을 제외하고는 최소 115경기를 출전했으며, 150경기를 넘긴 시즌은 세 시즌을 제외하고 모두였다. 그는 2005년에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으며, 해당 해 컵스는 그의 번호를 은퇴시켰다.
지난 시즌 컵스는 리글리 필드 외부에 샌드버그를 기리기 위한 동상을 공개했다.
컵스 회장 톰 리켓츠는 “라이언 샌드버그는 시카고 컵스 팬들에게 한 세대의 영웅이었으며, 이 역사적인 프랜차이즈의 수많은 전설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게임에 대한 헌신과 존중, 그리고 변함없는 진실성, 투지, 외골수적인 노력은 그의 경력의 상징이었다. 그는 팀 동료들과 그의 역할, 그리고 글로벌 야구 대사로서의 역할에 큰 자부심을 가졌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는 그의 아내 마가렛과 자녀들, 손주들에게 자부심을 느꼈다. 마가렛과 그들의 자녀 및 손주들은 언제나 컵스 가족의 일원이 될 것이다. ‘리노’는 컵스 커뮤니티와 전 세계 야구 팬들에 의해 결코 잊히지 않을 것이다.”
샌드버그는 1978년 MLB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의해 20라운드로 지명되었으며, 워싱턴주 스포캔에서 성장했다. 그의 선수 경력이 끝난 후, 그는 컵스와 필리스 조직에서 코치로 활동했으며, 2013년에는 필리스 감독직을 맡았다.
그는 팀과의 3년 동안 감독을 맡았고, 2015년 시즌 중 사임하였다. 그의 감독 기록은 119승 159패로, 단 한 번의 풀 시즌만을 보냈다.
필리스는 “필리스 가족은 라이언 샌드버그의 별세 소식에 충격에 빠졌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그는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코치와 감독으로서도 우리 조직의 중요한 부분이었다. 많은 이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그와 함께 일한 모든 이들에게 큰 자부심이었다. 우리는 이 어려운 시기에 마가렛과 라이언의 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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