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30, 2025

김여정, 남한과의 대화 제안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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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이 월요일, 대한민국의 새로운 진보 정부가 취하는 모든 제안에 대해 북한은 관심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여정의 발언은 북한이 현재 러시아와의 협력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한국 및 미국과의 외교에 복귀할 의사가 없음을 나타낸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종결될 경우 모스크바와의 긴밀하고 유익한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할 경우, 방향 전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여정은 공식 성명을 통해 “서울에서 어떤 정책이 채택되고 어떤 제안이 이루어지더라도 우리는 관심이 없으며, 만날 이유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김여정이 주목을 받는 첫 번째 공식 성명으로, 정부를 출범시킨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된 것이다.

이재명 정부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북한을 향한 전단 풍선 비행 금지, 북한에서 남쪽으로 떠내려온 국민의 송환 조치 등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하였으며, 북한은 이를 ‘성실한 노력’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김여정은 새로운 남한 정부가 미국과의 군사 동맹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를 가지고 있고 북한과 대결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북정책의 본질적인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집단훈련을 포함한 한미 군사훈련을 언급하며, 이는 북한에 대한 침략 준비로 간주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북한은 2019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고위급 핵 외교가 국제 제재 문제로 인해 결렬된 이후 한국 및 미국과의 대화를 회피해왔다.

현재 북한은 더 많은 강력한 핵무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북한은 러시아와 협력을 우선시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군과 재래식 무기를 제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경제 및 군사적 지원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미국 및 기타 국가들은 러시아가 북한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을 강화할 수 있는 민감한 기술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트럼프는 재임 중 김정은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자랑하며 외교 재개 의사를 표현했지만, 북한은 그의 제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응하지 않았다.

2024년 초, 김정은은 헌법 개정을 명령하여 평화로운 한반도 통일이라는 오랜 국가 목표를 제거하고, 남한을 ‘변함없는 주요 적’으로 고정시켰다.

이로 인해 외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평화롭게 통일을 이루려는 전임자들의 꿈을 깨뜨리고 남북한 간의 공유된 국가 성격을 없애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남한의 문화적 영향을 경계하고 자신의 가족의 세습 통치를 강화하려고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그는 한국을 외국 적국으로 간주함으로써 핵무기 사용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려는 의도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la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