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대학교, 상징적인 로고 변경 발표

2023년 7월 7일, 유타 대학교는 그 간판인 단일 붉은 ‘U’를 두 개의 서로 얽힌 ‘U’와 아래에 전면 대학 이름이 새겨진 디자인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변경된 로고는 7월 1일부터 모든 디지털 서명, 디지털 자산 및 웹사이트에 적용되었다.

대학교 측은 이번 변경을 통해 유타 대학교의 건강, 운동 및 학문을 하나의 포괄적인 이미지로 연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변화는 향후 5년간의 전략적 계획인 ‘Impact 2030’의 목표를 반영하며, 유타 대학교가 전국적으로 그리고 글로벌하게 명성을 쌓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

유타 대학교의 최고 경험 책임자인 안드레아 토마스는 로고 발표에서 “이번 로고 리프레시는 우리가 10위권의 공립대학교가 되기 위한 여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 전역에 걸쳐 이 새로운 로고를 공유할 때, 우리의 운동에서 이미 높은 가시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큰 변화로 느껴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명성과 대표성 향상

로고 변경의 주요 이유 중 하나는 유타 대학교에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부여하여 다른 대학들과의 구별을 확실히 하기 위함이다.

미국 대학 협회의 2023년 조사에 따르면, 유타 주 주민의 91%는 유타 대학교가 좋은 평판을 가진 기관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유타 주 이외의 지역에서는 유타 대학교가 비슷한 로고를 가진 다른 기관, 예를 들어 마이애미 대학교와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유타 대학교는 “우리는 국가적 평판을 쌓아가는 가운데, 영향력, 건강 관리, 연구 및 교육에서 리더로서의 차별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호 연결된 U 로고는 이러한 구별을 시각적으로 나타내는 표상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학 측은 새로운 간판 로고와 블록 U의 차이점을 설명하며 각 로고가 사용되는 방식을 명확히 했다.

새로운 로고로는 전체 대학교를 대표하며, 블록 U는 대학교 내부의 각 단과대학 및 부서의 개별 브랜드로 사용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로고 변경 비용

로고 변경의 비용은 상당할 수 있지만, 유타 대학교 측은 이번 리디자인이 추가 비용 없이 이루어졌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간판이나 유니폼과 같은 물리적인 변화가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용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는 미래에 불필요한 비용을 방지하면서 현대화를 가능하게 한다고 전했다.

전 캠퍼스에서는 부차적인 로고는 그대로 유지되며, 각 단과 대학은 블록 U를 계속 사용하여 각 부서에 맞는 단어, 태그라인 및 기타 요소를 추가하여 브랜드를 맞춤 설정할 수 있다.

대학 측은 “상호 연결된 U 로고는 크기 조정, 재배치 또는 기타 변경을 통해 부차적인 로고나 다른 대체 애플리케이션으로의 적응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새로운 브랜딩

로고 변경과 함께, 유타 대학교는 의사소통 자원, 포지셔닝 가이드라인 및 스토리텔링 지원을 포함하는 새로운 브랜딩 가이드를 도입했다.

새로운 주 색상이 로고와 함께 추가되었으며, 이는 ‘Zion Cinder Cone’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전반적으로,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한 미적 변화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유타 대학교는 국가적으로 자산과 명성을 확대하고자 하며, 이러한 로고 변경은 대학의 통합 및 협력을 강조하는 전략적 비전의 일환이다.

이미지 출처：dailyutahchron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