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밤하늘을 수놓는 유성우, 남부 델타 아쿠아리드와 알파 카프리코르니드의 절정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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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전통적인 의식 중 하나는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유성이 지나가기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매년 열리는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가장 많은 주목을 받지만, 이번 주 화요일 밤에는 덜 알려진 두 개의 유성우, 남부 델타 아쿠아리드와 알파 카프리코르니드가 절정을 맞이합니다.
올해는 밝은 보름달이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최적 관측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8월 12일에 절정을 이루지만, 이번 년도 보름달은 절정일에 불과 며칠 지나쳐 있는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아리조나주 로웰 천문대의 행성 천문학자인 닉 모스코비츠는 “보름달의 눈부심은 정말 치명적”이라고 말하며, “이번 해의 페르세우스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에는 보름달이 약 25% 확인될 뿐, 남부 델타 아쿠아리드와 알파 카프리코르니드 유성우는 7월 29일 밤에서 30일 새벽에 절정에 도달할 예정입니다.
이 두 개의 덜 알려진 유성우는 함께 시간당 최대 20~30개의 유성을 관측할 수 있게 해준다고 모스코비츠는 설명했습니다.
유성우는 지구와 함께 태양 주위를 도는 혜성이나 소행성이 남긴 잔해를 지구가 통과할 때 발생합니다.
작은 돌조각들이 지구의 대기와 충돌하면서 마찰로 인해 밝은 빛을 내는 것입니다.
시카고 아들러 천문관의 천문 교육자 헌터 밀러는 “유성이 하늘에 큰 밝은 줄을 그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들은 먼지나 모래 알갱이만큼 작은 잔해에서 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관측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새벽 12시 이후부터 해가 뜨기 전까지입니다.
모스코비츠는 인공 조명의 영향을 받지 않는 어두운 하늘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화면을 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눈이 어두움에 적응하는 데 15분에서 30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짧고 희미한 유성을 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남부 델타 아쿠아리드를 관찰하기 위해 북미에서는 남쪽 하늘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위치를 잡아야 한다고 모스코비츠가 조언했습니다.
알파 카프리코르니드는 자주 보이지는 않지만, 나타날 때는 느리게 빛나는 불꽃 같은 유성을 보여준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우주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원하신다면 알파 카프리코르니드가 가장 기대되는 관측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화요일 밤에 구름이 끼어 있다면, 다른 날에도 관측할 수 있습니다.
유성우는 꼭 절정 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그 전후 며칠 동안도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밀러는 여름의 이 시기가 여러 유성우로 가득 차 있다고 설명하며, “여러 유성우가 여러 주에 걸쳐 겹치는 이 시기가 정말 좋습니다.
어두운 하늘로 가는 것이 가장 큰 추천 사항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밀러는 페르세우스 유성우도 보름달에도 불구하고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밝은 달이 희미한 유성을 보기 어렵게 만들 수 있지만, 페르세우스는 “많은 수의 유성과 특히 밝은 유성을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름 기간 동안 여전히 멋진 것들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습니다.”
내년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특히 뛰어난 해가 될 것이라고 모스코비츠는 강조했습니다.
우주 쓰레기로부터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예측이 필요한 위성과 우주 비행 산업의 과학자들이 유성우 예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조명했습니다.
그는 “페르세우스의 경우 매년 활동의 변동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예측이 비교적 정확해 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2026년에는 “유출” 즉 보통보다 많은 유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다행히도 그 시기에는 달이 어두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미지 출처:n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