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부 공장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비인간적 대우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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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스리랑카 노동자가 한국의 한 공장에서 포클리프트에 의해 묶인 채로 옮겨지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사회적인 공분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 officials에게 외국인 노동자들의 부당한 대우를 방지할 방안을 찾을 것을 지시했다.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 영상을 보고 믿을 수가 없었다. 이는 분명한 인권 침해이자 소수자의 명백한 권리를 침해하는 행동”이라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도 해당 노동자에 대한 대우를 비판하며 한국의 국제적 이미지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정부 부처에 외국인 노동자 및 기타 소수자들의 근무 조건을 조사하고 모든 형태의 학대를 근절할 수 있는 현실적인 조치를 찾을 것을 명령했다.
노동부는 이번 사건을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부 작업장에서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간주하고 있다.
국내 인권 활동가들은 이번 영상을 지난해 2월 남서부 나주시의 한 벽돌 공장에서 촬영한 것으로, 동료 스리랑카 노동자가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한 한국인 포클리프트 기사와 함께 다른 사람의 웃음소리가 담겨 있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33세의 노동자는 5분간의 공급자의 벌칙으로서 플라스틱 랩으로 묶인 채 벽돌과 함께 이동당했다고 전해졌다.
이 노동자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큰 고통과 스트레스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방송한 YTN 텔레비전은 그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하고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
YTN은 또한 공장 정체를 알고 있는 관계자가 “우리는 이번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공장 측이 이 사건이 장난으로 기획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활동가인 문길주 씨는 “사람을 플라스틱 랩으로 묶는 행위는 장난으로 치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20여 명의 인권 활동가들은 나주시청 앞에서 관련자를 처벌할 것을 요구하며 릴레이 시위를 벌였다.
지역 신문인 국민일보는 이번 사건을 ”부끄러운“ 사건으로 언급하며 한국 내 외국인 노동자들이 겪는 잔혹한 대우를 지적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공장에는 동티모르와 스리랑카 출신의 노동자를 포함해 총 2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스리랑카 노동자는 여전히 해당 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나주 관계자들이 전했다.
노동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외국인 노동자들의 대우를 조사할 것을 공지했다.
한국에는 동남아시아 및 중국에서 온 수십만 명의 이주 노동자들이 공장, 농장, 건설 현장 등에서 저임금 및 위험한 일을 하고 있다.
2024년 한국의 국가인권위원회는 이주 노동자들의 산업재해 사망률이 2010년 7%에서 2019년 12.2%로 증가했다며 이는 “우려스러운 추세”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이주 노동자들은 한국인 노동자들보다 산업재해로 사망할 확률이 3배 이상 높다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asa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