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27, 2025

클라카마스 카운티 경찰관 총격 사건, 34세 남성 30년 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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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30일, 클라카마스 카운티에서 두 명의 경찰관을 총격한 34세 남성 타일러 J. 스콧에게 30년의 징역형이 선고됐다.

스콧은 교도소 복장을 입고 재판장에서 나타났으며, 클라카마스 카운티 수석 부검사 크리스 오웬은 재판관에게 사건의 경과를 설명했다.

오웬에 따르면, 여러 경찰관들이 도구 임대 업체에 출동했으며, 스콧과 또 다른 남성이 금속 화물 컨테이너를 강제로 열려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되었다.

경찰관 다니엘 블레어가 스콧을 발견하고 그에게 멈추라고 명령했으나, 스콧은 즉시 뒤로 물러나 9mm 권총을 꺼내어 경찰관 제레미 맥케나에게 총격을 가했다.

첫 번째 총알은 맥케나의 조끼와 엉덩이 위를 지나갔고, 두 번째 총알은 그의 가슴 중앙을 강타했지만, 다행히 그의 방탄 조끼와 휴대전화에 의해 막혔다.

블레어는 총소리를 듣고 스콧 쪽으로 돌아섰으나, 스콧은 블레어에게도 총격을 가해 그의 어깨를 맞췄다.

두 경찰관은 복수의 총격을 가했지만 스콧에게 명중시키지는 못했다. 주변의 다른 경찰관들은 총격 소리를 듣고 스콧을 추격해 그의 권총을 빼앗고 사건의 경위를 물었다.

그러나 스콧은 자신이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스콧은 검사와의 협상 끝에 두 건의 1급 살인 미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맥케나와 블레어는 재판에 참석했으며, 클라카마스 카운티 보안관인 앵젤라 브란덴부르그와 함께 했다. 두 경찰관은 법정에서 직접 발언하지 않았다.

오웬은 이번 사건이 경찰관들이 직면하는 위험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법 집행관의 경험을 아는 사람은 많지만, 진정으로 아침에 일어났을 때 오늘 직장에서 폭행당하거나 총에 맞을 수 있을지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스콧의 변호사 미셸 바르토브는 스콧이 반성하고 있다고 법정에서 말했다.

스콧은 법원에서 일어선 뒤 경찰관들을 바라보며 자신의 행동을 변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oregonlive